삼대가 함께 읍내 나들이
지난 주말 시아버님을 모시고 삼대가 사우나에 갔습니다.
아버님이 스스로는 잘 움직이지 않으시는데 손자들이 함께하는 순간은 언제나 적극적이세요.
1949년생 할아버지와 2021년생 손자가 함께 사우나에 가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닐텐데 아버님도 행복하신지 다녀오시면 종종 주변 분들에게 자랑을 하신다고 합니다.
아버님/남편 그리고 아이들은 함께 읍내 목욕탕으로 들어가고 저는 네 남자를 기다리는 동안 목욕탕 같은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았어요.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사장님께서 커피에 대한 애정만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 목적은 달랐지만 함께하는 읍내 나들이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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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집 남자들 ㅋㅋ
요즘 참 보기 드물죠 ㅎ
저희 어머님도 며느리 손자 함께 다니는거
좋아하셨어요
아버님 손자가 등밀어주면 한박웃음
지으셨을듯 합니다~^^
이번주에 저희도 오랜만에 시댁에 갔는데 손주들 바라보시는 아버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