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게 되었다는 말 한마디..

in Avle 여성 육아2 years ago

어제 퇴근하고 아파트 마당에 주차를 하고 집에 있는데 경비원 아저씨로부터 사고가 났으니 마당으로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멀쩡하게 주차를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은 내 잘못은 아니겠거니 하고 큰 걱정은 안하고 내려갔습니다.

내려가서보니 마당에 바닥 작업을 하던 관련 소장님이 후진을 하다가 제 운전석 앞문을 쾅 하고 박으셨더라구요.

저도 태연했지만 그래도 저한테 아이고 미안합니다ㅡ 라는 말 한마디 없으시고.. 보험처리 하겠다고만 하시니.. 기분은 좀 씁쓸했네요.

보험사가 처리를 해준다고는 하지만 저도 불편을 겪어야 하는데 그냥 말한마디 미안하게 되었다. 하는게 그리 어려우셨는지...

다행히 바로 보험접수가 되어 상대방 보험사로부터 연락이 와서 이번 주말에 차를 맡기고 렌트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저는 그분처럼 그렇게는 안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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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과 한마디 해주는게 당연한건데
많이 놀라고 속상하셨을듯 하네요ㅠ

그런 경우에 저는 개거품 물고 난리칩니다.
보험처리가 무슨 간단한건줄 아나본데 불편을 겪는거에 대해 사과를 해야지 뭐가 그리 뻔뻔한거죠?;

그래도 반님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ㅜ

소장 나쁘다 증말!!! 흥!!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 다는 말이 있는데 사과에 너무 인색한 분이시네요. 증말~~

아파트 관리소장이면, 주민들이 고용한 사람일텐데 주민을 너무 얕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주민대표회에 항의 좀 해야겠는데요!

나쁜 소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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