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in Korea • 한국 • KR • KO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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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가 사월의 첫날 아침 열심히 새순을 돋우고 있다
느티나무는 수형이 참 이뻐서 가로수로 심심찬게 볼수있다
이파리도 예뻐서 보통 잎을 그릴때 사용하는 기본
아름다운 잎을 가지고 있다
느티나무아래서 우린 작열하는 여름의 태양을 피한적이 있고 찬비가 내리는 가을엔 그아래에서 우산을
쓰고 추수의 계절을 감상했고 흰눈이 내리면 느티나무아래에서 눈꽃을 찍곤 했을것이다

시골에선 정자나무로 자주 쓰여서 서당 훈장님의 공간이기도 했고
느티나무아래에서 탁주를 마시며 지친 농사일로
가득한 땀을 식히곤 했을 것이다
다 자라면 30미터나 자라고 나무통이 지름 3미터 까지 자란다고 하니 천년을 사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할만하다

트론이 펌핑한다 어제 업비트에 사둔 트론 잔고가 늘고있다 스팀과 스팀달러까지 들썩인다
느티나무처럼 마라톤 처럼 서서히 성장하는 그들을 즐거워하면 그만이다
마음은 늘 비교하며 욕심이 생길때 한바탕 피어나고 사그러지는 목련처럼 덧없을지도 모른다
반쯤 피어날때가 꽃은 예쁘고 반쯤 취해야 술도 맛있다는 포스팅이 기억난다
내가 가진것에 감사할때 우리 마음은 천국에 가있고
내가 늘 욕망에 휘둘릴때 우리는 마음이 저멀리 흩어지고 만다

오늘도늘 한결같은 사시사철의 모습으로 우리곁을 지키는 수호신 ...느티나무를 보면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신 어머니 아버지의 무병장수를 빌어본다
고맙다 이름도 참 이쁘고 오묘한 느티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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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화이팅입니다 ^^

 3 years ago 

네 봄의 절정입니다~
화이팅이요^^

트론과 스팀의 성장을 아주 멋지게 자연에 비유해주셨네요

 3 years ago 

네 감사합니다 ^^

마을 느티나무아래 정자는 뉴스의 창구였고 소통의 장이었었죠^^

 3 years ago 

수박 썰어먹던 기억이 나네요^^

나무는 우리 영혼의 안식처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구상에 나무가 없다면... 상상도 싫네요. ㅎㅎ

 3 years ago 

늘 그자리에서 한결같은 키다리아저씨입니다^^

사진이 범상치 않습니다.

 3 years ago 

아무렇게나 찍습니다^^

사두신 비트코인 올라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최근 사둔 종목들이 조금씩 올라가던데 좀 묻어둘 생각입니다. ^^ 4월 첫날이네요. 새로운 한달 기분좋게 시작하시고 내일이면 주말이네요. 😀 하루만 더 힘내시구요. 🤗

 3 years ago 

코인들이 다 상승세입니다^^
즐겁네요^^

사진 멋있어요 ~

 3 years ag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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