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팀에서 또 한명의 바보를 보았다.
오늘 스팀에서 또 한명의 바보를 보았다.
신선하다.
영악함이 우굴거리는 소굴에 국보 급 바보
그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또 다른 이야기, 아니 지금 생각나는 이야기
천클럽 만클럽
차라리 그들이 순수했고 솔직했다.
자기들끼리 나눔과 위함이라 욕했으나
스팀의 천사표
그들이었다는 생각이 강 안개 피어 오르듯 한다.
안도현의 연탄 한장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연탄 한 장/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긴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 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히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봄날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네, 나는.
마치, 그의 이야기 같다.
나보다도 더 바보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오늘 보았다.
그를 통하여 스팀의 희망을 보았다.
때로는 이 어지러운 세상에
바보처럼 살아 나아가는
순수의 세상으로 회귀~! 💙
우리 스티미도 뜨겁게 타오르길~! ♨♨♨
짠~! 💙
!COFFEEA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 이제 좀 가쥐~! 힘차게~! 쭈욱~!
알듯 말듯한 이야기예요~ ^^;;
그냥 모르는 이야기일지도....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스팀짱에서 커뮤니티에 글을 썼어요~ ㅎㅎ
뭔가 해낸듯해서 혼자 뿌듯해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