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야하는 시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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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크프리트(@siegfried.jeong) 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시간이라는 개념은 떼어야 절대로 땔 수 없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시간개념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과 정확한 약속을 잡을 수도 없고,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야 하는 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도 없게 되죠. (뭐랄까.. 신호등이 꺼져있는 강남역 사거리?)

그리고 여기, 우리에게 이 소중한 시간을 알려주는 고마운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시계죠. 아날로그 시계부터 디지털 시계, 나아가 고대의 시계부터 현대의 시계까지..
이 시계들의 존재목적은 우리에게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보여줘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시계의 개념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여기에 두 개의 시계가 존재합니다.
두 시계는 처음에는 모두 정확한 시간을 우리에게 제공해 줬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하나의 시계는 우리에게 조금씩 느린 시간을 제공해 주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 두 시계의 오차범위는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시계, 하지만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시계를 과연 누가 사용할까요?
당연히 그 시계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가치도 마찬가지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두 시계 사이의 시간이 맞지 않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시계 부품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크게 보자면 내부 부품을 보호하는 글래스(유리)부터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용두, 시간을 움직여 주는 무브먼트
작게 보자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작고 작은 이름 모를 부품까지..

하나의 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수 많은 부품들이 모여서 정교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간결하고 정확하게.

하지만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던 시계와 달리 다른 시계는 그러지 못했죠. 단 하나의 부품이 일 하기 귀찮아서 일을 미뤘기 때문입니다.
혼자만 자신의 임무를 지키지 않은 단 하나의 부품 때문에 다음 부품들의 작업이 딜레이됩니다. 물론 아주 조금의 사소한 오차라 사용자는 물론, 다른 시계 부품 동료들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 작은 게으름으로 생긴 오차가 불어나 큰 오차가 되기 시작한다면 이미 상황은 나빠질 대로 나빠진 겁니다. 그 시계를 차고 간 주인은 약속시간에 항상 늦었고, 위해서 말했던 대로 그 시계의 신뢰도와 가치는 엄청나게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이 시계를 더 이상 찾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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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 제가 지어낸 이야기라 틀린 부분도 있을 수도 있지만 맞는 부분들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어쨌든, 위에 제가 적은 이야기를 우리가 생활하는 사회에 덧붙이고 싶네요.

사회의 어떤 것을 하나의 시계라고 생각해 보세요. 회사든, 가족이든, 약속이든.

우리는 회사에서는 단지 엑스트라 1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 모를 엑스트라1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사고가 한 번씩 날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러한 문제를 보지 못합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라서 말이죠.
하지만 이 문제가 쌓이고 쌓이다보면 큰 눈덩이처럼 불려서 우리에게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계야 오차나 문제가 났다면 용두를 돌려 시간을 맞춰주면 그만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사람의 게으름이 계속되다보니 그 집단에 큰 피해를 준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을 그저 회사의 엑스트라1, 엑스트라2라고 생각하겠지만, 여러분들이 있고 열심히 일을 해주시는 것으로 오늘도 회사가 평화롭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언제나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며, 정말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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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적힌 내용들은 그저 제 머릿속에 생각나는 이야기를 그저 그대로 적어 둔 것입니다. 매우 난잡할 수도 있겠네요.. ㅠㅠ

아무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고 내일 국경일을 제대로 즐기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