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오르는 가장 쉬운 길

안녕하세요 영생식단 @raah 입니다.
어제는 치악산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학생시절 어느가을 친구들과 처음 치악을 오르고, 하산길에 부주의해서 잘못 내려왔던 그 길로 수십년 만에 올라봤습니다.

옛날 기억에 너무 아름답고 편안한 무릉도원 같았었거든요.
하산하고 보니 전혀 다른 시골이었고 버스갈아타며 1시간 넘게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치악산은 설악산 못지않게 오르기 힘든 가파름을 자랑하지만,,,

https://search3.kakaocdn.net/argon/0x200_85_hr/GsgwFtqCbgo

이런 사람들이 고생하는 그 사다리 병창길은...

구룡사, 세렴폭포길 입니다.
원주에서 오르는 모든 등산로가 가파르지만,

횡성군으로 돌아 부곡지원센터로 가서
오르는 길은 정말 편안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는 아닙니다.

치악산 부곡탐방지원센터

500m 정도 평지를 산책하고

요정도 경사로를 1.5K 정도 오르면

요정도 친절한 계단을 마지막으로 통과해서

천사봉 전망대

천사봉입니다.

1.5k 이상 능선을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거의 평지같은 산책로로
비로봉을 바라보며 오르는 유일한 길입니다.

마지막 1.2k 정도는 제법 가파른 계단이 두 번 나옵니다.
아무리 쉬워도 치악산이긴 합니다.

이 등산로의 최대 장점은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5팀 만났습니다.

총 4.6K, 왕복 2만보 입니다.

눈 예쁜 강원도 아짐 속도로 4시간

^{등산 2시간 하산 80분, 정상촬영 40분ㅠㅠ}

정상은 사람도 많고 자외선이 강렬하니 너무 오래 머물면 머리가 익어
탈모의 위험이 있습니다.

정상에 머무는 40분 동안 마스크를 머리에쓰고 제가 두번이나 하고 싶었지만 삼킨 말입니다.

5분정도 머물 생각으로 하산 후 12시에 어탕국수에 막걸리 먹을 생각하며 굶고 있었는데...
pm 1시에 이동네 유명맛집 진소매운탕 도착하니 치악산 정상보다 더 붐비고 대기번호 6번.ㅠㅠ

막걸리와 어탕국수를 주문했는데
'낮부터 막걸리가 먹고싶냐'는 한 마디에
지난번 만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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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종합센터] 살기좋은 곳, 방주고 돈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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