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피렌체]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중에서 두번째권 <은빛 피렌체>이다.
피렌체는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책과 영화로 많이 알려진 도시이다. 그리고 베네치아와 더불어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도시이다.
주인공 단돌로가 공무에서 잠시 멀어진 시간동안 피렌체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로 진행된다. 그러나 중요 가문의 정치인으로 겪게되는 모든 일들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고 사물을 보는 눈도 그저 풍류를 즐기는 한가한 관점은 아니다.

" 시민이라면 누구나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 자체가 피렌체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 만인에 대한 법의 평등과 공정성을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베네치아 공화국 뿐이었다."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믿음이 과연 맞는 것인지 자꾸 의문이 드는 요즘, 수백년 전에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실천했던 나라가 있었다는 것 그래서 번성의 시기를 구가할수 있었다는 것이 왠지 무겁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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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림들이 많은 도시지요.^^

그렇다고 들었어요. 아직 가보지 못해서요.
곧 가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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