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다리 일자 벌리기 1주차

다리 일자 벌리기를 위해서 하는 기본 스트레칭이다.
누워서 수건을 이용해 다리를 쭈욱 펴고 당기는 건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무릎이 완전히 펴지게 해야 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2, 3일 지나니까 무릎을 펴고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머리쪽으로 더 많이 당겨지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스모자세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어정쩡하게 벌리고 해도 무방하다는데 어째 잘 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요가는 자세가 잘 안잡히면 해도 계속 의문이 든다. 그러나 자세가 어느 정도 나오면 그 상태에서 조금씩 스트레칭이 되면서 내가 어떤 자세를 수련하는지 명확히 느껴진다.
스모 자세는 아직은 그런 명확한 느낌이 없다.

기본 스트레칭을 매일 하고 1주차에는 이런 자세로 다리를 펴는 운동을 하란다.
펴진 다리의 자세는 정확히 나오는데, 접힌 다리의 자세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나는 아킬레스건이든 종아리 근육이든 둘 중 하나나 아니면 둘다 짧은 편인 거 같다.
그래서 쪼그려 앉는 자세를 전혀 하지 못한다.
그러니 사진에 나온 접힌 다리의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거기에다가 고관절에 있는 근육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고관절이 매우 뻣뻣하다.
그래서 사진처럼 접힌 무릎이 옆구리에 닿지도 않는다.
사진에 보면 제시한 자세가 안되면 다른 자세도 가능하다고 보여준 자세조차도 나는 잡을 수 없다.
그래도 열심히 비슷한 자세로 수련을 했다.

1주일이 지나고 사진을 찍어보니 조금 더 앞으로 손을 내밀며 허리를 굽힐 수 있었다.
아직은 45도로 굽어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