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흑소랑
급식실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랑 오랜만에 회식을 했다.
귀한 음식을 먹어보자는 의견을 수렴하여 찾은 곳.
‘흑소랑’
제주에는 흑돼지도 유명하지만 흑소도 유명하다.
우리 집에서 좀 멀지만 꽤 유명한 ‘검은 소 몰고 가는’이라는 흑소집도 전에 가봤는데, 아주 좋았다.
거기는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흑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간 흑소랑이라는 음식점은 소고기 구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
특징은 특수부위를 고급지게 판매한다는 것이다.
한접시에 7, 8만원인데, 살치살, 치맛살, 부채살, 등심 등 부위별로 골라 주문할 수 있다.
겨우 주먹만한 대여섯 덩어리가 다이지만 고기의 품질은 최상급인 듯하다.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다.
여섯명이 가서 먹었는데, 45만원이 나왔으니…
엄청 비싼 집이다.
한 친구는 소고기 무한 리필에 가서 배부르게 먹을 걸 그랬다고 아쉬워할 정도의 양이었지만, 정말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한번쯤은 이런 사치도 누려보는 것도 좋다며 달래가며 먹었다.
흑소는 그냥 소고기 보다 육질이 훨씬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좋은 시간이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희망찬 5월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맛있겠어요^^
흑소는 처음 들어 보는데 먹어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