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동작) 시르사 아사나

in Korea • 한국 • KR • KO9 months ago

IMG_0928.jpeg

요가 동작에서 시르사 아사나 즉 머리서기는 왠지 할 수 있을 거 같은 동작이지만 겁이 나서 시도 못하는 동작이다.
어릴 때는 벽에 대고 물구나무도 잘 섰었는데…
나이가 드니 그것도 엄청 겁이 난다.

요가를 열심히 하면 머리서기 동작을 제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지난 번에 읽은 책에서 그림으로 잘 설명해 주었다.
팔로 바닥에 삼각형을 만들고 모은 손에 뒤통수를 대로 바닥에는 정수리를 댄다.
그리고 척추를 곧게 세우고 코어에 힘을 모아 다리를 읏싸하고 드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어어어’하면서 바닥에서 다리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고 나면 머리서기를 성공할 수 있다고…

보통 잘하는 사람들은 쉽게 할 수도 있는 동작이지만, 잘 못하는 사람도 몇개월 연습하면 어느날 다리가 땅에서 떨어진다고 한다.
현재 나는 절대로 발을 땅에서 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목과 머리에 부상을 입을까봐 두려움이 앞서다보니, 전혀 발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매일 머리를 땅에 대고 척추를 세워보기는 하고 있다.

요가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요가는 그저 끝없는 수련인 듯하다.
어쩌면 절대로 끝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묵묵히 수련하는 것, 그것이 요가인 듯하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척추를 곧게 세우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9 months ago 

바르게 앉아서도 힘든데 물구나무 서서는 더 힘들더라구요.

마음은 할수 있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

 9 months ago 

맞아요..

어렸을땐 물구나무 서고는 했는데 지금은 가능할지 몰겠네요

 9 months ago 

어릴 땐 참 쉽게 했던 건데 말이죠.

Coin Marketplace

STEEM 0.23
TRX 0.12
JST 0.029
BTC 66233.88
ETH 3561.73
USDT 1.00
SBD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