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문득과 생각 1

생각의 조각에는 영원이 담긴다.
그러니 거짓보다는 진실에 가깝게
진실을 선택하면 시간은 멈춘다.
전체가 되어 인상을 남긴다.
메시지보다도 형태보다도 철학보다도 의미보다도
독보적으로 분위기가 중요하다.
분위기를 분절 단위로 나누어 보면 의심스럽다.
사전을 찾아 분위기란 단어가 유효하단 걸 확인한다.

남겨두는 조각은 파편이다.
실체를 잘게 쪼갠 단편이다.
쓸 때는 기억할 수 있지만 합칠 땐 잊는다.
연속된 존재로 인식되기를 기대하지 말 것.
파편을 모으고 모아도 전체 조각을 맞출 수 없다.

그러니 토를 달지 말 것.
불평하거나 감탄하는 반응조차 순간의 파편임을 잊지 말 것.


2022년 4월 27일, by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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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ears ago 

토 달지 않겠습니다.^^
전에 처음 님의 글을 읽으며 팬심을 가졌던 기억의 파편이 머릿속에 박혀있다가 튀어나와서 기분좋게 하네요.

@tipu curate 8

레이븐님이 좋아해주셨던 그 글, 저도 무척 좋아해요. 감사드려요. 최근에 까마귀 지능이 무지무지 좋다는 사실을 듣고 레이븐님이 생각났어요!

시인느낌 낭낭하네요... 오늘은 ^^

낭낭이란 말 귀여워요 - 매번 들러주서거 감사해요 데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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