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30-73] 겨울로 가는 들판

in KOREAN Society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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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었으니 밭에 간다.
지난 주는 친구들과 단풍 구경을 했으니
한 주 건너 뛴 셈인데 오랜만인 기분이 든다.
청둥오리떼가 꽤 수선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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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제법 자랐다.
월동을 해서 봄 되면 싱싱하게 자랄텐데
밑거름이 적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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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대를 태운다.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내년을 기약하는데
왜 농사는 노력 대비 수입이 션찮은 걸까.

수확이 끝난 들녘은 철새들이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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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 작품입니다. 판화로 말들어도 될것 같아요

예술가 눈에 좋게 보이신다니 으쓱해집니다. ㅎㅎ

농사는 까마득한 옛 일로 느껴져요.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 다닐 때 잠깐 농촌에서 일했던 기억 빼고는...

도시남이시군요 ㅎㅎ

추울 때 고춧대를 태우며 손을 호호불던 시절이 있었지요.
시골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나는 일이어요.

아, 시골을 아시는군요? ㅎㅎ

저기 고구마 궈먹으면 맛있겠다 ㅎㅎ.. 매우려나 ㅋㅋ

오늘도 가서 마저 태웠는데 오이형 말이 생각 나고구마를 넣어 봤음. 안익었다우. ㅋㅋ

아이고 ㅋㅋㅋㅋㅋ 동네 낙엽 싹싹 긁어모아서 더 태우지 ㅎㅎ

저희 집 근처 산책로 변의 하천에 청둥오리가 간혹 앉아 있을 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군무를 이뤄 날아가는 모습은 아직 못 봤어요.

청둥오리인지는 확실치 않아요. 알아보려구요. ㅎㅎ

찾아보니 천둥오리, 가창오리, 기러기, 등등 다양하다네요. 그냥 철새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철새 사진 너무 분위기 있습니다.
수묵화로 착각할뻔 했습니다.

쟤네들이 생각보다 엄청 시끄러워요. ㅎㅎ

내년엔 마늘도 부탁드립니다~ ㅎㅎ

잘 키워야할텐데.... 요. ㅎㅎ

저 위에 날아가는 새가 청둥오리예요?
원래 오리는 못 나는 것으로 알았는데
무슨 기러기떼 같아요.
완전 비안도에 나오는 기러기 뺨치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청둥오리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알아 봐야겠어요. ㅎㅎ

인터넷 뒤져보니 청둥오리, 가창오리, 기러기 등 다양하다네요. 철새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요즘 철새 이동철인지 하늘에 브이자로 날아가는 철새떼가 많더라구요 ^-^;

맞아요. 기러기, 가창오리, 청둥오리, 기타 등등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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