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 하게 시간을 보내다.
누구의 강요도 없었지만
10여일을 쫓기며 보냈다
일종의 강박 관념에 매몰되어
자신을 구속 한듯 하다
힘들게 준비 했지만 끝나면
너무 허망한 느낌을 가질때가 많다.
오픈 2일째 오늘은 느긋 하게
시간을 보냈다
날씨도 화창 하고 바람도 없는
따듯한 오후 시간에 기분좋게
운동을 마치니 행복이 멀리 있지 않았다.
어떤 나무는 일찌감치 나뭇닢을 훌 훌 털어 버리는데
아직도 이나무는 예쁘게 물든 나뭇닢를 껴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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