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해서 미안해

in AVLE 일상last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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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 한자리에
얌전히 피어 있는 메리 골드
그자리에 없는 꽃인듯
무심 하게 지나쳤다

무슨 마음인지
오늘 에사 눈길이 가
허리 굽혀 바라보니
그동안 서러웠노라
투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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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을 알아 보는 마음이 고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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