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흔들린 나무] 5.48km 오운완 (목표 5km)

in AVLE 일상7 months ago

1000038990.jpg

밤새 비바람이 나무를 흔들어 놓았는지, 오늘 아침은 길 위엔 낙엽이 소복히 내려앉아 있더군요. 걷다 보니 그 모습이 꼭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휙 지나간 차트 같아 보였어요. 떨어지기도 하고, 다시 채워지기도 하는 게 자연도 그렇고 우리 마음도 그렇다 싶더라구요.

오늘 걸음은 그런 생각을 조금 말려주는 시간이었어요. 흔들려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나뭇가지처럼, 우리 일상도 다시 균형을 찾을 거라 믿어요. 요즘 유행하는 ‘마음 탄력성’이라는 말도 괜히 공감되네요—흔들림을 받아들이는 힘이라고 하잖아요.

암튼 비가 내려서 그런지 아침 공기는 상쾌했고, 발밑의 낙엽은 껌딱지 처럼 바닥에 붙어 가을 이별을 아쉬워 하는 느낌을 받으며, 오운완 했습니다🙂

1000038989.jpg

#오운완(20251125/5.48/5)

Posted using SteemX

Sort:  

🎉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the SteemX Team! 🚀

SteemX is a modern, user-friendly and powerful platform built for the Steem community.

🔗 Visit us: www.steemx.org

✅ Support our work — Vote for our witness: bountyking5

banner.jpg

젖은 낙엽이 애처롭고 어쩐지 쓸쓸한 오후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094
BTC 63671.12
ETH 1786.46
USDT 1.00
SBD 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