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방정식 - 1+1=1 또는 1+1=??

어느 지인의 결혼식을 다녀 왔습니다. 결혼식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주례사이고 또하나는 뷔페식사입니다. 결혼식에서 이 두 가지가 빠진다면 앙꼬없는 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주례사 중에 인상적인 말은 부부가 1+1=1이 될 것인가 아니면 1+1=2,?? 또는 그 이상으로 엉망이 될 것인가는 부부에게 달려 있다고 합니다. 아마, 결혼 생활을 오랜 동안 했다면 수긍이 가는 말 일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생활이 지지고볶으면 그 보다 불행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물릴 수도 없고 물린다고 상처가 아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 선택이 그 사람의 수준이고 이후의 삶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주례사를 듣고 있으니 참 지당한 말씀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은 분별과 선택의 결과입니다. 후회하면 늦으리. 원칙과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서둘지말고 되는대로 급하다고 보이는대로, 상황과 환경에 짓눌려 억지스러운 선택과 결정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것은 운과 우연에 맡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는 것을 각인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내맘대로 잘 안 되는 것이죠.

다만, 아쉬운 것은 그 당시는 조언이 귀에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 조언이 들릴 정도가 되려면 시간과 연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간과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기 전에 지혜롭게 주변의 인생의 선배에게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행복한 삶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결정은 본인 몫이구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