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an 이달의 작가- 시] 인디언 서머

in zzan2 years ago

인디언 서머/

지는 해 아랑곳없이
침묵의 대화로
흘러가는 강물에 보탠다.

여유와 낭만이 아닌
거친 숨결 같은 삶
낙실낙실해 지고 싶다.

뒤안길 사연 풀어내다 보니
봄볕 같은 나긋함
11월 같은 삶에 숨어든다.

겨울이 온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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