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감사의 기도

in zzan3 years ago (edited)

한 친구가 단톡방에 감동적인 글을 보내왔다.
야학을 같이한 친구로 산전수전 다 겪으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온 친구다.
이 친구야 말로 절망의 늪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일구어낸 친구이다.
성남에서 우리 나라 최고 수준의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친구로 인품이 후덕하고 못하는것이 없는 그런 친구로 박식하기까지 하다. 나의 인생의 자랑이며 자부심이기도 한 친구중에 한 친구이다.

그런 친구가 어제 카톡으로 보내온 글이다.

아주 감동적이기에 인터넷을 뒤져 봤더니 관련 글들이 제법 있다.

내용은 다 비슷한데 유독 더 자세히 올려진 글이 있기에 공유를 해보고 싶어 올려본다.


사신관 사진까지 올려진것이 더욱 사실적이다.


내가 보기에는 두 작품 모두 그림 같은데 위에것이 원본이 되는 사진이라 설명 되어있네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과 늘 불평하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누가 잘 사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행복한 삶은 늘 감사하는 삶이며 불평 불만 불신은 감사하며 신의를 지키는것보다 못하다는것을 자주 보게됩니다.

나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믿고보자가 삶의 철학입니다.
믿는 도끼는 발등을 찍을 가능성보다는 내 삶의 장애물을 열어주는 역활을 할 가능성이 언제나 많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친구가 보내온 글의 전문 입니다.

♥ 소박한 노인의 감사기도 ♥

1918년, 미국 미네소타(Minnesota)주
보베이(Bovey) 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에릭 엔스트롬
(Eric Enstrom; 1875~1968)입니다

어느 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세상사에 몹시 지쳐 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옷을입은
한 노인이 보잘것없는
신발 털개를 팔러 왔습니다.

그 노인은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사진관에 들어와 잠깐 쉬고자 했습니다.

몹시 시장했던지 미안하지만
차 한잔 얻어마시자 해서 빵과 스프를 조금 주었더니 테이블에 앉아

소박한 빵과 스프를 앞에 두고 감사기도를 드리는것이었습니다.

사진사인 엔스트롬 씨는
그 모습을 보고 큰 감동과
전율을 느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기도를 드리는 초라한
그 노인이 큰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엔스트롬 씨는 그 노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노인은 세상적인 것들을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구나.

그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니까.”

비록 그 노인은
가난하고 삶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그의 소박한
감사기도 속에서

그 노인이
세상 그 누구보다
부유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노인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흑백사진을 보고 엔스트롬 씨의 딸,

로다 앤스트롬 나이버그 (Rhoda Enstrom Nyberg; 1917~2012)도
큰 감동을 받아
이 사진을
유화로 그렸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감사 기도" 하는
노인의 모습을 그린 유화작품
‘은혜(The Grace)’입니다.

그 그림이
아래의 그림입니다.

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RD3GUvoyIYz8ptkSiw3G6cfiqIwkt5P4woTvg-9CXtv6DEFRWf

엔스트롬씨는
이 사진을 통해
당시 세계 제1차 대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 감사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을
미네소타 사진전에 출품하였습니다.

삶에 지친 노인이
빵 한 조각과 스프를 가지고도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는..

이 그림은
미네소타 주의 사진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 그림의 제목은
“The Grace”, 바로 “은혜”

또는 “감사의 기도”라고 합니다.

세상의 시각으로 보면
우리는 작은 것에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난해도
어려워도

늘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감사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많이 가지면
감사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는 남들보다 많이 갖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성공하고
잘 나가면
감사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감사는 결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더 큰 것을
받아야만 감사한다면,

너무도 특별하고 엄청난 것을
누릴 때만 감사한다면,

우리에게는
놀라운 기적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그림에 나온 백발의 노인처럼

내가 받아 누리고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는
행복의 시작 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의 힘은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아래는 참고한 블러그 주소 입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http://blog.daum.net/sanghob7/

Sort:  
  • 항상 기뻐하라
  • 쉬지말고 기도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

어렸을 때 성경을 읽으며 감명깊었던 구절이었는데,
스팀잇 포스팅에서 읽게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는
행복의 시작 입니다.

깊게 공감합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불만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가
스스로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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