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2] CPR(옐로우 카드) 신청하러 코뮨에 가다. 형편 없었던 나의 요리 실력...

in zzan9 month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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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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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집을 알아보던 때에 보통 대부분 호스텔에서 지내는데요. 저는 카우치서핑을 통해 덴마크 현지 친구가 재워주게 되었습니다. 저 날은 이 친구를 위해서 라자냐를 요리하려고 했는데요.

오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팬에 요리를 하게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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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망해버린 요리. 무슨 요리인지 알 수 없는 요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제가 해준다고 말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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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살릴 수 없었던 저는 긴급히 마법의 스프를 투하하기로 결정합니다. 이거라도 하면 그래도 맛은 나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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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요리이지만, 덴마크 친구 마틴은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이해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나중에 물어보니 요리는 최악이었다고 하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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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틴이 가지고 있던 냉동 제품들을 데워 먹게 되었습니다. 냉동 피자, 브로콜리 그리고 감자 튀김. 역시 맛있습니다. 지금은 요리 실력이 많이 늘어 저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테니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 음식을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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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집에 신기한 포스터들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가 일하는 곳이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라는 정부가 허가한 특별구역에 있었습니다. 이 곳은 히피들이 오래 전부터 살기 시작한 작은 구역으로 합법적으로 '헤쉬' 라는 대마를 사고, 팔고, 필 수 있는 특별구역입니다.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크리스티아를 방문하게 되어서 덴마크 정부를 특별히 구역을 설정하여 허가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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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앞으로 살게 될 Brøndby로 다시 넘어와서, 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증과 같은 CPR(옐로우 카드 : 카드가 노란색을 띄기 때문에 이렇게 불림)을 신청하러 코뮨에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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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은 동사무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지만 처음 둘러보는 환경이라 천천히 걸으면서 여행하듯이 방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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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 안에는 Job center라고 일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특별한 부서도 있습니다. 적성이나 언어에 따른 환경 등 여러가지를 검토해서 일을 추천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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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PR 카드는 그냥 코뮨에 방문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계약을 완료한 집주인이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 해당 주소에 누군가를 '넣는다' 라는 개념을 가지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집을 구하다보면 CPR을 안 해주는 집주인들도 있기 때문에, 확실히 잘 알아보고 집 계약을 해야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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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살려면 CPR 카드가 필요하다는 거 하나는 배워갑니다~~
르바님 글은 계속 읽게 되는거 같아요~~

네 CPR이 기본입니다. 물론 CPR 없이 현금을 받는 블랙잡을 가지고 살아가는 외국인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여러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에 CPR은 필수입니다.

댄마크는 아직 못 가봤네요 ^^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요.

네 덴마크는 언젠가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걷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련 끝에 더 단단해지는 법이에요.
그리고 여친 일은 애석하네요. 그치만 우리에겐 명언이 있죠.
'티코 가고 나면 그랜저 온다'
단종된 차라 좀 그런가? ㅋㅋ

티코 가고 그랜저 오나요? ㅎㅎ 더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이 쉽게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ㅎ

재미있군요. 집주인도 참 다양해요.. 안해주는 건, 세금 등 문제가 있을지도.. ^^

네 맞습니다. 보통 세금 문제 때문입니다. 덴마크의 세율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일정 금액 이상의 급여를 받는 외국인의 경우 최저 세율로 38% 내게 되어있는데, 50% 이상 내는 현지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신 복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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