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표본
지난 장마때 빗물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물에 흠뻑 젖어 죽어 있던 매미를 주어 왔습니다.
날개를 쫙 펴주고 잘 말려 경화시켜 표본으로 만들어 액자에 넣을까 했는데... 사체 주위로 구더기알 같은게... 배안에서 뭔가가 자라고 있을 것 같은 두려움에
황급히 사진만 찍고 풀밭으로 보내줬습니다.T^T
17년만에 땅속에서 나와 이리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짝짓기라도 많이 했길 바라면서... 안녕!
지난 장마때 빗물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물에 흠뻑 젖어 죽어 있던 매미를 주어 왔습니다.
날개를 쫙 펴주고 잘 말려 경화시켜 표본으로 만들어 액자에 넣을까 했는데... 사체 주위로 구더기알 같은게... 배안에서 뭔가가 자라고 있을 것 같은 두려움에
황급히 사진만 찍고 풀밭으로 보내줬습니다.T^T
17년만에 땅속에서 나와 이리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짝짓기라도 많이 했길 바라면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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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 장례 말끔히 받았네요. ^^
좋은데 가서 170년 살기를..
요즘 울기도 많이 울고 길에 떨어져서 많이 죽더라고요.
살아있는 애들이나 말끔히 죽은 애들은 풀밭에 놔주는데 심하게 손상된 애들도 많아서 ㅜㅜ.
매미는 우는 것만 들리고 제눈에는 잘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반가웠는데 구데기가...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