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과 시작

in zzan3 years ago

우리는 자주는 아니어도 끝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아무 생각없이 주어지는 그 말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나무가 허리를 동여매고 또 한 뼘 자라듯
나이 많은 사람이 죽은 뒤로
귀여운 아기가 태어나 듯
우리에게 끝은 시작이다.

정상에 오른 듯한 이 길도
저 구비를 넘으면 새로운 마을로 이어진다.
그곳을 지나면
미래로 가는 또 다른 길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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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또 다른 시작인데 과정이 때때로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결국은 모든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과 공전을 하듯
우리도 그렇게 돌고 도는 것인데
왜 그때마다 다른 느낌이 드는지요.
도잠님은 아실 것 같습니다. ^^

시인님, 그걸 알면 하산했지요. ㅎㅎ

ㅎㅎ아이에게 이 숟가락이 끝이야!!!! 하는데 그렇군요. 결국 그 다음 끼니의 시작이군요. 허허... 엄마인 저는 이렇게 끝과 시작을 생각하게 되네요 ㅎㅎㅎ

역시 엄마는 세상의 중심입니다.
화이팅!!

@jjy 님 글 포함하여, 여러글이 도용되고 있는것 같으니 시간나실 때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teemit.com/hive-196917/@lakshaytnj/4fwu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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