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356. 정답 발표

in zzan2 years ago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뒤를 쫓아온 가마솥 더위가 찬물을 부릅니다. 그늘에서도 땀이 흐르고 밖을 보면 나갈 엄두를 못내게합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 생각하면 덥다는 말이 나오다 다시 들어가야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워 더워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른 아침 산책을 나가도 해가 뜨면서 더위가 전신을 덮쳐옵니다. 그래도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젊음이란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 하면서 나도 저런 날이 있었을까 하고 돌아보게 합니다.

젊은 남자가 트랙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땀에 젖어 착 달라붙은 옷에서 땀방울이 떨어집니다.
철인적인 의지가 아니고는 걷기만 해도 땀이 나는데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고 달리는 모습에서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을 느낍니다.

7월 첫 번째 주말 편히 쉬시고 내일을 위한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승냥이, 양입니다.


‘승냥이는 꿈속에서도 양 무리를 생각한다’
남을 해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은 늘 그런 생각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승냥이는 숲이 우거진 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많게는 3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초식동물을 잡아먹는데, 때로는 가축을 해치기도 합니다. 먹이는 곤충, 도마뱀, 설치류에서 사슴, 노루 등 대형 초식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한 번 발견한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대체로 무리를 지어 사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승냥이는 십여마리가 모듬살이를 하는데 이는 혼자 사냥을 하는 것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먹이를 구하는 것은 물론 새끼를 기르는 일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집단생활을 하면서 혈족들에게 유리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보다 약한 동물을 사냥해서 먹이로 하기 때문에 주로 약하고 순한 초식동물을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 사람도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사람을 가리켜 승냥이 같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1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357회에서 뵙겠습니다.

제34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34-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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