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in zzan4 years ago (edited)

억새12.jpg

<갈대>

---신 경 림---

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억새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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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 시도 흔치 않습니다.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울음을 삼키는 일.

좋은 시는 쓰는 것도 읽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요.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갈대나 억새가
슬픔가득한 바다였군요 ㅎㅎㅎ

제게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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