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아래hansangyou (77)in zzan • 4 years ago <상수리나무 아래> ---나 희 덕--- 누군가 맵찬 손으로 귀싸대기를 후려쳐주었으면 싶은 잘 마른 싸릿대를 꺾어 어깨를 내리쳐주었으면 싶은 가을날 오후 언덕의 상수리나무 아래 하염없이 서 있었다 저물녘 바람이 한바탕 지나며 잘 여문 상수리들을 머리에, 얼굴에, 어깨에, 발등에 퍼부어 주었다 무슨 회초리처럼, 무슨 위로처럼 #steemzzang #zzan #kr #aaa #atomy
상수리 나무 아래 서 있는 사람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날이 갈수록 상수리나무 아래를 찾아가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