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0-75] 눈물 콧물... 시래기

in zzan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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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겠다고 선언 했지만
주말마다 밭에 가던 습관을 어쩔 수 없군요.
주섬주섬 컵라면 챙겨들고
움직입니다.
개가 제일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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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적인 방법으로 시래기를 데칩니다.
비 온 후라 불이 잘 안붙는군요.
눈물 콧물, 켁켁 대면서 겨우 했네요.

예전에 엄니는 명절에 부꾸미를
솥뚜껑 뒤집어서 등걸불 지피면서
구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은 불에 고구마를 구었네요.
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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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들은 오늘도 먹이를 찾아
떼지어 날며 엄청 수선스럽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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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군고구마!!!!! 저 시레기는 데쳐서 어디에??

오이형이 사킨대로 이번엔 제대로 구움.
시래기는 데쳐서 냉동실 행. ㅋㅋ

고구마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네... 분위기 때문에요. ㅎㅎ

I'm speechless...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말문이 막히네요.ㅋ

댁에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 오븐에요. ㅎㅎ

캬~ 이렇게 먹는 고구마가 진짜 맛있죠~ ^^

그러네요. ㅎㅎ

행복해지는 풍경입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초겨울 맞고 계시지유?

고구마 완전 꿀맛일꺼같아요!!^^

호호 불면서 먹었어요. 달아요. ㅎㅎ

기러기 날을때 장관인데..ㅎㅎ
노르스름한 고구마 정말 맛나보여요!!^^

달아요. 댁에서 한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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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말이를 한 저 빈들에
새들의 먹이가 남아있을까요
대형 마쉬멜로를 바라보는 새들은
속으로 울고있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다음 해 2,3월까지 잘 버티더라구요.
환경단체에서 거끔 먹이도 뿌려주고요. ㅎㅎ

우와ㅎㅎㅎ
기러기들이 저렇게 많이 내려 앉아 있는 건 처음보네요ㅎㅎㅎ
-서울 촌놈 올림 ㅎㅎㅎ-

ㅎㅎ 더 많은데요. 한번 천수만 구경 오시면 새 원없이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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