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영화 리뷰) 또다른 장편 시리즈에 도전하다 - 브레이킹 배드

in TripleA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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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주도로 이주해 오기 전에 시골에 귀농해서 농사를 지었었다.
농사꾼이 되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겨울이 되면 농한기가 되어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일없이 지내는 기간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런 농한기가 되면 여행을 가거나 책이나 영화에 빠져지내곤 했었다.
그때 유명한 시리즈들을 섭렵하곤 했었는데, 요즘 그때 봤던 시리즈들을 다시 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도전한 것이 바로 '브래이킹 배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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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화이트는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이다.
평범한 교사로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고 있던 월터는 가족에게도 헌식적이었다.
17살이 된 아들 월터 주니어는 장애가 있어서 항상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 스카일러는 좋은 아내이고, 현재 늦둥이를 임신 중이다.

평범하지만 화목한 월터의 가족에게 어려운 일이 닥쳤다.
월터가 폐암 3기라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평범하게 살고 있던 월터는 자신의 암치료비를 감당할 만한 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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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제자였던 제시 핑크맨은 언제나 마약에 빠져사는 사람이었다.
제시는 감기약을 사서 마약을 제조한 후 그것을 아름아름 팔아서 자신의 생활비와 마약 대금을 충당하기도 했다.
월터는 제시를 찾아가 자기와 함께 제대로 마약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화학 교사인 월터는 캠핑카를 하나 사고, 학교에 있는 화학 약품과 실험 도구들을 가지고 나와, 멕시코 접경에 있는 사막지역에 가서 제시와 함께 마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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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화학 수치로 만든 마약은 순도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웠다.
월터가 만든 마약을 제시가 주변 마약쟁이들에게 팔아 봤는데, 그 인기가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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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높은 마약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그들은 더 많은 마약을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주변에 아는 사람에게 아름아름 팔던 것에서 발전해 거대 마약상과도 거래를 하고 나중에는 그 주변 지역 마약망을 그들이 차지하기도 한다.

점점 과감해지고 그러면서 점점 여러가지 사건과 연루되는 이 시리즈도 한 시즌에 10편 이상인데, 시즌 5까지 있으니... 50부작이 넘는 장편 시리즈이다.
요즘 이 시리즈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몇년 전에 본 거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빠져들어서 하루에 7, 8편은 보고 있다.
시리즈는 재미있지만, 언제나 잠이 부족한 것이 함정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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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입니다!!! 강추강추!!

오이님이 좋아하시는 스타일인가봐요.ㅋㅋㅋ
이제 반쯤 봤습니다.

실은 졸면서 본 편이 많습니다 ㅋㅋㅋ
뒤로가면 살짝 지루해져서 ㅋㅋㅋㅋㅋ

어~ 이거 저도 재밌게 보다가 언제부턴가 까먹고 안봤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다시 봐도 엄청 재미있을 겁니다.^^

줄거리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폐암3기인 선생님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네요~ㅎ

마약을 팔아서 드럼통으로 여러개를 가득 메울 돈을 번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의 생사가 어찌 됐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다시 보고 있으니 끝에 가면 알게 되겠지요?ㅋㅋㅋ

정말 재미있나보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더라구요. ^^

완전 빠져서 볼 수 있는 미드입니다.^^

브레이킹 베드는 말이 필요없죠
최곱니다 진짜 ㅎㅎㅎㅎㅎ~

기린아님도 재미있게 보신 건가봅니다.
요즘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지요.
스팀잇을 비지로 사용하다가 스팀잇 사이트로 하게 되니 이웃분들을 잘 찾아가기 힘드네요.
빨리 안정화가 되어 손쉽게 이웃을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드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 나르코스와 더불어 항상 추천에 올라오는 드라마네요.

봐야하는데 봐야하는데 하고 있습니다.

나르코스라는 미드는 저도 못본 건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제 스타일이면 한번 포스팅도 해보겠습니다.^^

방구리님은 거의 매일 트리플 에이에 글을 올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제가 거의 매일 보팅을 해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지금 제 글에서 보이는 방구리님 아이디를 타고 방구리님 블로그에 가니 한달전 글이 최신글로 나오네요....ㅜ
도대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 7, 8편을 보신다니, 흥미롭긴 하겠습니다.^^

요즘 스팀잇이 이상해서 이웃님의 블로그 방문하기가 매우 어렵더라구요.
혼란스런 상황중 잘 계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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