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2일차 _ 길거리 음식 투어

역시 술은 나쁘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키보드를 잡았다.
호치민 2일차 시작한다.

1. 코코넛 밀크
   길거리에서 코코넛 밀크 장사하기는 분이 말을 걸거나, 친절하게 대한다거나 아니면 한번 코코넛 밀크 통을 들어보라고 하더나 하면 당장 그 자리를 떠야한다. 왜냐면 나처럼 호구 잡혀 비싸게 코코넛 밀크를 사 먹게 될거다. 그래도 맛있었으니 즐겁게 마시면서 여행을 시작하였다.
   
   

2. 콩커피
   베트남 로컬 커피 브랜드인 콩커피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라떼를 마셨다.
   콩커피 지점들이 다 올드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에 있어서 사진 찍기 너무 좋았다.
   무더운 날씨에 좋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음료수는 뭐 무조건 추천이다.
   
   

3. 반쎄오
   베트남식 부침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 밀가루, 계란 반죽에 각종 야채, 고기, 해산물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사실 뭐가 특별하겠어라고 먹었는데 완전 환상 환장 너무 손벽을 짝짝치며 다 먹었다.
   저 반죽이 고소하면서도 두껍지 않고 저 싱싱한 야채들 그리고 소스가 완전 환상의 궁합이다.
   
   

4. 베트남식 피자
   야간시장?!에서 사먹은 베트남식 피자이다.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 별로였다. 먹다 옆에 있는 베트남분 다 드렸다.
   맛은 상상하는 그 맛이다. 특별한 것은 도우가 바삭바삭한 크리스피하다는 것.
   
   

3일차도 먹거리가 계속 될 것이다.
빨리 집에가서 눕고 싶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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