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커피는 여기에서.

in AVLE 맛집 카페last year

오며가며 눈에 들어오는 카페를 가는 것으로도 차 한잔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그래도 참고삼아 다녀본 몇 곳을 올려본다.

◇ 인앤빈


보수동 책방골목의 조각상 앞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는 작다. 좌석은 거리 쪽으로 창을 따라 골목을 보고 놓여진 것이 전부라고 할만큼 여유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적절한 커피 맛을 느낄수 있고, 나는 그곳에 없었던듯 넋놓고 책방골목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볼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 Having Moment


영도의 흰여울길을 가게 된다면 걷기 전에 또는 걷고 나서 잠시 다리도 쉬고 통창 너머로 바다와 건너편 송도를 바라보기 좋은 카페다. 적당한 실내 좌석과 앞으로는 더 좋을 야와 테라스 좌석도 시야를 가리지 않는 곳에 있어서 한껏 여행온 기분을 내기에 좋다.

◇ Home Lounge


해리단길에서 방문했던 곳이다. 새로 단장한 깔끔한 실내와 무엇보다 주인장 눈치볼것 없이 2층의 창가에 앉아 해바라기 할수 있는 곳이다.

◇ 스타벅스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으로 눈에 띄는 스타벅스 만해도 여러 곳이다. 그 중 그랜드조선 호텔 안에 있는 곳과 달맞이 고개 해월정 앞에 있는 곳을 추천한다. 커피 맛이야 뭐 이미 알고있는 것이고, 분위기가 기존 스타벅스의 건조한 느낌과는 다른 따스함이 있고, 무엇보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을 수 있어서 좋다.

◇ OPS


이 빵집은 이미 유명한 곳이고, 서울 등의 백화점에도 체인점이 있다. 그러니 부산에서만 갈 수 있는 숨은 맛집은 아니다. 그러나 백화점을 갈 일이 없고 또 해운대에 왔으니 본점의 사과파이는 먹어보지 않을수 없다. 파운드 종류도 조각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니 포장해서 커피와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다.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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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업은 위치가 틀리네요..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
너무 낭만적 이네요.

자본의 힘 이랄까요? 뭐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좀 씁쓸한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이제 여행은 분위기 , 전망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하는 ~~!! 이런 트랜드로 바뀌는 거 같아요
저도 여자 사람 하고 이쁜 카페 (?) 짬짬히 찾아다니는 게
꿈이기도 합니다 ^^

여행의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은 맞는듯 합니다. 그리고 좋은 분도 꼭 만나실 겁니다. 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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