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3.0 으로서 소셜미디어 steemit의 방향에 대해

in AVLE 코리아2 years ago

3일전에 @donekim 님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다 

https://avle.io/hive-101145/@donekim/721df9

그동안 스팀미언들이 항상 고민했고 서로 의견이 충돌했던 문제에 대한 글이었다. 

디온님의 글은 스팀활동을 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과연 블록체인 SNS인 스팀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디온님의 통찰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UI/UX가 우리의 해답일까 하는 점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팀이 아직 확산되지 못하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유를 아직도 web 3.0의 개념이 분명하게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것과 함께 스팀도 무엇을 지향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지향점이 결여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중앙화되었었다면 접근 전략을 수립해서 단계적으로 뭔가를 만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스팀은 만들어지고도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다양한 주장이 있었다. 좋은 글 논쟁, 토콘이코노미에 집중하자는 주장, 등등이었다. 

그나름대로 주장하는 논리는 타당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문제는 오로지 자신들의 주장만이 유일하게 타당하다는 의식이 아니었나 한다. 

모든 주장에 나름의 주장에 일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생각이 다르면 배타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이다. 


필자의 경우 스팀이 web 3.0의 개념을 구현시키려면 무엇보다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인의 단순 배분을 제외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가능하면 다양한 생각과 사고방식들이 스팀에서 넓게 활용되고 적용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 .

그리하여 좋은글과 저변확대라는 목표도 당연하고, 토콘 이코노미에 집중하는 것도 당연하다. 

UI/UX도 개선되어야 한다. 스팀에서는 각자 생각하는 그런 가능성을 향해 서로 노력을 해가고 그런 노력을 서로 응원해주었으면 한다. 아직도 우리는 앞으로 web3.0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지 모른다. 

분명한 것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그 모습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스팀은 각자가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팀을 하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꿈꾸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남들이 뭔가를 해서 스팀가격이 올라가면 나도 거기에 편승하겠다는 식으로는 스팀의 가치는 올라가지 않는다 

각자가 바람직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않으면 스팀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web3.0이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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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맞습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꼭 글쓰는 것 이외의 것이 될 수 있겠습니다. 쓸만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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