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를 보면서 스팀을 다시 생각하다. 그리고 신문으로서의 스팀을 생각해보다

FTX 사건 이후 앞으로 여려개의 거래소가 망할 것이라고 한다.
중앙화 거래소에 돈을 맡겨 두는 것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당연히 자신의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그런 점에서 스팀처럼 자체 지갑이 있는 것이 훨씬 좋다.
메타마스크 처럼 개인 지갑에 코인을 보관하고 있다가 유동성을 공급해 이자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아직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개인 지갑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종의 허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허들은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분산화 거래소가 성장하는데 장애가 된다.
앞으로는 개인 지갑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더 좋은 것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지갑이 나오는 것이다.

마치 은행에 계좌개설하는 것 처럼 개인 지갑을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모든 소동을 보면서 스팀이 정말 설계가 잘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제는 이런 스팀이 너무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고 아직 블로그로 뭔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스팀으로 신문을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기사를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 서버도 별도로 유지할 필요가 없다.

지금의 에이블을 적당하게 재편집하면 신문처럼 만들 수도 있다.
결국 스팀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스티미언들이 같이 출자를 해서 스팀파워를 모으면 기사에 보팅을 하고 그것으로 비용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사에 광고를 실으면 부가적인 수입이 될 것이다.
스팀에 광고를 실으면 광고효과는 영원하다. 이런 좋은 조건이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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