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 삼형제와 3.33km
아침에 첫째와 달리려는데 둘째와 셋째도 따라 나선다고 했다. 둘은 준비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한 참 걸렸다. 몇 번을 다그친 후에야 겨우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설 수 있었다. 1km쯤 달렸을 때 셋째가 뒤로 쳐지기 시작했다. 둘째도 힘들어 해서 셋째를 맡기고 첫째와 함께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길을 가로질러온 둘째와 셋째가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달려왔다. 앞으로 쌩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데 힘들다고 한 애들이 맞나 싶었다.
비록 둘째와 셋째는 장난을 치고 뒤로 쳐지긴 했지만 첫쨰는 끝까지 달렸다. 날이 습하고 땀도 많이 났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첫째가 대견스러웠다. 달릴 때 호흡만 조금 조정하면 더 잘 달릴 수 있을 텐데... 조언을 해주면서 달리기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이뿐 아이들 생각에 흐믓해지네요~
0.00 SBD,
8.43 STEEM,
8.43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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