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의 감성 스토리 모음곡 <셰헤라자데 Sheherazade>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문화 예술 음악3 years ago (edited)

<셰헤라자데 Sheherazade>는 봄, 3월에 태어난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 Nikolai Andreyevich Rimsky-Korsakov(1844.3.11-1908)가 1888년, 44세에 작곡한 교향곡 모음곡이자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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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케스트라 모음곡은 중동과 남아시아의 동화 & 민화 모음집인 <천일야화>에서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영감을 받아, 각각 다른 스토리들을 품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하여 작곡되었다.


제 1악장 "바다와 신밧드의 배"는 바다의 움직임을 포착한 싱그럽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신밧드의 배의 여정을 연상시킨다.


두 번째 악장 "칼렌다르 왕자의 이야기"는 차분하고 내성적인 선율을 통해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왕자의 그리움을 나타내는 독주 바이올린이 특징적이다.


"어린 왕자와 어린 공주" 제 3악장은 가장 잘 알려진 악장으로 어린 왕자와 공주의 로맨스와 열정을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선율로 담아냈다.


마지막 제 4악장 "바그다드의 축제"에서는 즐겁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의기 양양한 축하의 메시지가 절정을 향해 에너지 있게 전달되며 활기찬 대미를 장식한다.

<셰헤라자데 Sheherazade>는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복잡한 대위법 및 다채로운 음악적 언어 표현의 사용으로 이루어진 하모니적 활기가 가득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그리고 자주 연주되고 녹음되는 매력적인 러시안 레퍼토리이다.

바라건대, 만약 감상하는 사람 누구든지 이 <셰헤라자데>를 좋아한다면, 이 교향악 작품의 차례로 연주되는 네 개의 악장 모두가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기반으로 작곡된 것이 아니며, 의심할 여지 없이 수많은 다양한 동화의 경이로움에 대한 ‘동양적 서술’이라는 인상을 기필코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시작에서 제시된 ‘술탄의 주제 Thema(트롬본, 저음역 목관악기, 현악기)'와 '셰헤라자데(솔로 바이올린과 하프)의 주제', 이 두 가지 아이디어는 나중에 가서야 그 의미가 완성된다.

작곡가는 후자, 즉, “셰헤라자데” – 그녀의 주제를 이 모음곡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주제로 사용했으며, 첫 번째, 두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악장 소개와 세 번째 악장 사이-막간에 들려주다가, 작품의 종결부에 이르러 ‘셰헤라자드의 주제’와 ‘술탄의 주제’는 관능과 심미적 감각 속에서 조용히 결합되며 이 신비롭고 오묘한 스토리는 고요히 마무리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이국적 신비감에 매료되어 많은 밤을 지새며 자신의 손끝으로 그 감정들을 옮기고 있었을 작곡가들을 생각하며, 가슴 깊은 울림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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