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 브람스 Brahms의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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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77 D장조는 멘델스존, 베토벤의 그것들과 함께 이른바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로 손꼽히는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1833-1897)가 1878년, 그의 나이 45세에 작곡한 총 3악장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차이콥스키 Vn Concerto =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도 한다)

낭만주의 시대에 속하는 작곡가 브람스가 자신의 작품 전반에 있어 고수하던 고전주의 스타일로 작곡해낸 비중있는 레퍼토리로써,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있어 고도의 테크닠을 요하는, 큰 “도전”이 되는 “표준 레퍼토리 Standard Repertoire” 중 하나이다.

제 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서주로 시작되어 독창적인 솔로 바이올린의 카덴차[카덴짜] Cadenza(연주자의 기교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화려하고 자유스런 무반주 부분)로 이어 확장되는데, 밀려오는 듯한 멜로디와 복잡다단한 구절들 그리고 풍부한 선율로 특징지어지는 스케일이 큰 악장이다.

두 번째 악장은 서정적인 아다지오[아다-죠] Adagio로, 섬세한 관현악적 질감을 동반한 아름다운 바이올린 독주 선율이 특징적으로 돋보이는, 깊은 감정적 표현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악장이다.

마지막 제 3악장은 활기찬 론도 Rondo(Rondeau: 악곡에서 중심이 되는 주제가 삽입부를 사이에 두고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나타나는 형식) 스타일의 빠른 악절과 아르페지오[아르펟죠] Arpeggio(분산화음: 화음을 구성하는 각 음을 동시에 연주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연주하는 주법)로 독주자의 기교를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주제들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시키는 가운데 곡의 종결부로 치달으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다시 말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브람스 특유의 깊은 감성과 기교적 복잡성이 강렬하게 어우러져 격정적으로 다가오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