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축하🎈슈만 Schumann & 루푸 Lupu님이!

“어린이날”에 듣는 슈만 Robert Schumann(1810-1856)의 <어린이의 정경 Kinderszenen Scenes from Childhood> Op.15이다.

<어린이의 정경>은 1838년 28세의 슈만 Robert Schumann(1810-1856)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13개의 피아노 소품으로 작곡한 모음곡 세트로, 문학적 소양이 남달랐던 슈만의 수필적 색채를 그림처럼 담은 “음악적 에세이”라고도 불리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작년 4월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21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라 칭송받는 라두 루푸 Radu Lupu(1945-2022)의 연주로 <어린이의 정경 Kinderszenen>을 듣는다.

제 1곡 이상한 나라와 사람들
제 2곡 기묘한 이야기
제 3곡 술래잡기
제 4곡 떼쓰는 아이
제 5곡 만족
제 6곡 큰 사건
제 7곡 꿈, 트로이메라이
제 8곡 난롯가에서
제 9곡 목마의 기사
제 10곡 약이 올라서
제 11곡 거짓말
제 12곡 잠자는 아이
제 13곡 시인이 말하기를

일찌감치 슈만에게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본 그의 아버지는 7세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도록 하였고, 10세 때부터는 작곡을 시작했을 정도로 그의 천재성은 남달랐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 뿐만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에도 무척 몰입하였다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도 시와 산문을 즐겨 쓰는 등 문학 전반과 미술 분야에까지도 크게 관심을 보이는 등 다방면에 걸쳐 슈만에게서 예술가적 기질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1836년 당시 26세였던 슈만은 9살 아래인 자신의 영원한 사랑 클라라 Clara – 당시의 신동 Child Prodigy 피아니스트 – 를 만나게 되고, 결혼까지 4년이라는 기간동안 자신의 음악 스승이기도 했던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극심한 반대를 겪는 고통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후에 법의 힘을 빌어서라도 기필코 이루어낼 그녀와의 결혼 생활과 함께, 언젠가 그들 사이에 태어날 아이들에 대한 가슴 벅찬 미래를 꿈꾸면서 이 작품을 창조해내었다는 희망 가득한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어린이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처럼 단순하고 명료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지닌 낭만주의적 성향의 예술성 높은 이 작품을 말이다..!

“슈만 부부 사이에는 일찍 세상을 떠난 넷째까지 합하면 총 8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다..!”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마치 🎅🏻산타 할아버지가 주는 귀한 선물처럼... 다시 한 번 듣는 우리나라의 보물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의 “꿈 Träumerei”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은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 특히 우리 스티미언 분들의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축복과 멋진 미래가 펼쳐지길 바라본다~!”

🎈즐거운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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