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잠시 나누러 들렀습니다.

in AVLE 문화 예술 음악last month (edited)

2주가 넘게 포스팅은커녕
여전히일상조차 제대로 살지 못하는 상태로
헤매는 중입니다.

처음 며칠간은
목의 통증이 급속도로 심해졌고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더니
목에 불편한 이물감과 함께
미각을 잃은 지가 2주가 다 되었네요.

삭신이 쑤신다는 말이 이런 건지
온몸 어디 한 군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할 정도로 온 살갗이 아프고 예민하여
닿는 것조차 괴롭게 느껴집니다.

음식 생각도, 음악 생각도
아직은 아무 생각도 잘 들지 않고
그저 독한 약에 취해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빨리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던 중에..

아무리 그래도
안부는 좀 전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잠시 들렀답니다.


고민 끝에
오늘 잠시 한두 번 겨우 듣기 시작한
쇼팽 에튀드 한 곡 나누고
다시 누워야겠습니다...

Pianist: Yunchan Lim
Chopin: 12 Études, Op.25 No.7 in C-Sharp minor “첼로 Cello”
(그의 솔로 첫 앨범 Chopin: 12 Études, Op. 10 & 25 중)

첫 두 마디에
일곱 시간의 영과 육을 녹여내었다는
바로 그 곡이다.


사라진 미각에 음식 생각도,
음악 생각도 안 들어서
그 사이 도착된
윤찬 림 피아니스트의 쇼팽 CD는
비닐 포장도 안 뜯은 채 그대로..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그러셨군요. ㅠㅠ

어서 몸 상태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조속히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헉 !! 몸이 편찬으셨군요
아직 완쾌 하지 않으셔서
많이 고생 하시나 봐요
빨리 건강하게 회복 되시기를
마음속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

세상에나 .. 요즘 코로나는 쉽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에고~ 많이 아프시군요
얼른 쾌차 하셨으면 좋겠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22
TRX 0.12
JST 0.029
BTC 66132.22
ETH 3552.85
USDT 1.00
SBD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