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靈感의 교류 : 🎻 이자이 Ysaÿe의 음악 세계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고도의 테크닉과 표현력 넘치는 위대한 연주를 보여주었던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자이 Eugène Auguste Ysaÿe(1856-1931)는 자신의 “연주”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작곡한 “작품”들을 통해서도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실제로 당대의 다른 작곡가들에게 작품들을 “헌정”한 경우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작곡가 포레 Gabriel Fauré에게 헌정된 이자이 Ysaÿe의 <애가哀歌 Poem Élégiaque>
이자이를 이어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David Oistrakh(1908-1974)의 연주이다.
이 작품 – 이자이의 <애가>에서 영감을 받은 프랑스 작곡가 쇼쏭 Ernest Chausson(1855-1899)이 작곡한 <시 Poème> Op. 25
단악장으로 작곡된 이 곡은 명확하게 대조되는 성격을 띠는 서로 다른 섹션들을 번갈아가며, 때로는 우울하게 그리고 때로는 격동적으로 진행되는 – 다소 감상적일지라도 – 기본적으로 서정적인 성격의 <애가>이다.
이자이 Ysaÿe는 후기 낭만주의와 초기 현대 작곡가인 브루흐 Max Bruch, 생상스 Camille Saint-Saëns, 프랑크 César Franck 등의 작품들을 음악적으로 훌륭히 연주해내었고, 또 바흐와 베토벤의 해석으로도 그는 많은 존경을 받아왔다.
그의 정교하게 연마된 뛰어난 테크닉은 클래식 연주 역사에 있어 어떤 초기 연주가들과 비견하여도 가히 “단점” 없는 연주자라 칭할 정도로 – “최초의 현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 그의 위상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다만, 당시 녹음 기술의 한계로 인해 그의 훌륭한 연주를 좋은 음질의 녹음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이자이 Ysaÿe가 연주하는 드보르작 Dvorák의 <유모레스크 Humoreske>
느린 템포로 연주한 이자이의 <유모레스크>가 참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느껴지는 밤이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아침에 태백에서 듣고 있습니다. 아침 공기를 뚫고 나오는 애가가 참 좋습니다.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태백”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녹음綠陰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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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 되시길요..!! :)
듣고 있으니 새롭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드려요 @appa396 님🌻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