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포함} 🕖 16시간짜리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4부작

classicalondon (73)modin AVLE 문화 예술 음악 • last year (edited)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들은 내용면에서 신화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들을 탐구-추구하는 가운데, 음악과 드라마, 그리고 시각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종합(총체) 예술 작품 Gesamtkunstwerk ^{total artwork/ total work of art}}의 개념으로써, 그것의 실제적인 반영 또는 적용의 {음악극 Musikdrama} 형태로 탄생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그의 작품들 중 특히 후기작들은
복잡한 질감 ^texture,
풍부한 화성 ^harmony 및
교향악법 ^{orchestration},
그리고 각각의 등장인물 ^{roles/ characters},
장소, 아이디어 또는 스토리적인 요소와 관련된
음악적 악구 ^phrase인
"라이트모티프 Leitmotiv(Leitmotif)
유도동기誘導動機"의 정교한 사용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_{*주로 등장인물 또는 상징적 사물 등에 각각의 음악적 주제 악구(동기)를 붙여 이를 감정이나 장면 변화에 따라 변형 또는 발전시키며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극의 진행을 암시하고, 악곡의 통일을 취하는 작곡 기법. 바흐나 모차르트의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는 있으나 바그너가 확립한 작곡 기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는 바그너가 35세였던 1848년부터 26년에 걸쳐 61세에 완성한 '네 개의 오페라 / 악장극'으로 구성된 총 16시간 공연의 서사 악극 작품 - 연작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보통 "링 사이클 (the) Ring Cycle 반지 연작 /반지 사이클", "바그너의 반지" 또는 "더 링 The Ring"이라 부른다)

{서곡 Vorspiel}으로 우선.

I. <라인의 황금 Das Rheingold> (바이로이트 축제 "전야제" 때 주로 공연된다)

II. <발퀴레 Die Walküre> ( II, III & IV는 주로 축제 당일부터 하루 한 편씩 공연)

III. <지크프리트 Siegfried>

IV. <신들의 황혼 Götterdämmerung>

저주 받은 "반지 The Ring"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그 반지가 저주에서 풀려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주는 엄청난 규모의 작품으로, 항상 그래왔듯이 바그너 자신이 직접 대본까지 써서 완성해낸 위대한 서사적 걸작이다.

그럼, 이제
{오페라} 전작 ^Complete도..!

I. <라인의 황금 Das Rheingold> - {바이로이트 축제 Bayreuther Festspiel}의 전야제에서 한 편만 따로 공연한다.

II, III & IV - {바이로이트 축제}의 첫째 날부터 하루 한 편씩 공연한다.

유럽의 다른 오페라하우스에서 특별 프로덕션으로 하루에 세 편을 이어 거의 12시간(또는 두 편 약 8시간)을 공연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서, 마음 제대로 먹고 감상하다가 중간에 식사도 하고 와인도 마시고... 그러기도 한다! :)

“ 짧은 상징적 모티브, 즉, 섬세한 "유도동기 Leitmotiv"의 사용으로 생동감 있는 음악과 스토리의 진행을 보여주는 바그너의 "음악극 Musikdrama"을 통한 "총체(종합) 예술 작품 Gesamtkunstwerk" 세계를 느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