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100] 버티칼 리미트, 2000

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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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를 사고 옛날 영화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특히 원근감과 광활함이 좋은 영화들은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 제격이다. 줄거리야 워낙 뻔하지만 눈은 즐겁다.


자신에게 특별한 소수를 위해, 다른 (잘 모르는) 다수의 희생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도덕책에서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그게 내 상황이 된다면? 성악설을 좀 더 지지하는 내 입장에서는 정당화 될 수 없을지라도, 각 개인은 정당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는 사실 무척 중요한 문제고, 이를 도외시하면 안된다. 당위는 "구체적인 예"로 들어가는 순간 무력해지곤 한다. 어떤 당위를 불분명한 다수에게 주장한다고 할때, 나에게 주장할 수도 있는지 재검토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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