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 트렉 비욘드
미지의 세계를 그리는 SF 장르가 영화에서 어떻게 더 빛날 수 있는지를 스타 트렉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느낀다. 낯설지만 아주 먼 어딘가에는 존재하고 있을 것 같은 풍경과 생명체를 보며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을 느낀다. 그들이 하나하나 문제를(때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되기 힘들 것 같은) 해결해 나갈 때마다 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건 그게 미래의 우리 이야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일까?
이편을 보는 동안 제임스 커크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매번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게 될까? 그게 참된 리더의 자질이라면 나는 리더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매번 곤경을 벗어나게 되는 건 뻔한 영화적 연출이 아닌 엔터프라이즈호 선원들의 희생 덕분이다. 그 바탕에는 커크 함장의 두터운 희생 역사가 있다. 나도 그런 팀을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팀을 만나게 된다면 나 역시도 팀원과 정의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자처할 수 있을까?
Rihanna - Sledgehammer (From The Motion Picture "Star Trek Beyond"
스타트렉 시리즈는 언제나 옳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