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올해 들어 전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영화에 한참 몰두해있던 때엔 유명하다는, 명작이라는 영화의 제목을 빼곡히 적어 놓고 To Do List처럼 하나하나 지워가곤 했다. 원래 기억을 잘 못하기도 하지만, 그 시절 본 수많은 영화가 죄다 흐릿하게 느껴지는 건 감상보다도 그 제목들을 지워가는 일에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 아닐까.
왓챠를 뒤적이다 과거의 리스트에서 본 기억이 있는 카페 소사이어티를 보게 되었다. 가벼워 보여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를 다 본 후에야 우디 앨런이 감독인 걸 알았는데, 그의 작품인 걸 알게 된 순간 다른 것보다도 우디 앨런이 나오지 않은 우디 앨런 영화라는 생각에 계속 빠져들게 되었다.
감상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보았지만 보고난 후에는 놀라울 만큼 별생각이 들지 않았다. 영화를 통틀어 여주인공인 보니의 미모가 가장 인상 깊었다. 영화가 끝난 후 바로 그녀의 이름을 검색해보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라는 걸 알게 됐다. 그녀의 이름을 잊더라도 그 눈빛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아름다웠다.
우디 엘런의 작품이군요.
나루님 메리크리스마스!!^^
지난주 몇 분과 20세기소년을 방문할려고 했는데 철수(?)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쉬움 ㅠㅠ
언젠가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 되세요^^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나 댓글을 보게 되었네요! 연말 잘 보내세요. 언젠가 볼 날이 있겠죠! 저도 그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