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11] 스테이크를 버리고 선택한 돈까스 - 남산돈까스
어제 직장동료의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간 김에 가족들을 데리고 서울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 데려다 주고 전 예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예식장 음식은 아주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였으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해서 식이 끝나자 마자 다시 돌아왔습니다.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더 시간을 보내려 했으나 너무 재밌어 하는 둘째와는 달리 첫째가 좀 지루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이나 먹자며 데리고 나왔습니다.
맛집 근처에 왔으니 꼭 먹고 가야겠죠! ㅎ
남산 왕 돈까스 입니다.
몇년전 아이들 데리고 와서 먹어보기도 했으나 아이들은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사람이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저희 가족이 손님을 몰고 다니긴 한가 봅니다. ㅎ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스프 그리고 고추입니다.
왕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배가 고팠던 걸까요?
아내랑 연애할 때 하나 먹으면 정말 배불렀던 왕돈까스 였는데 아이들이 하나를 먹어치웁니다. ㅋ
치즈돈까스는 튀김옷 사이로 치즈가 흘러내릴 만큼 치즈가 가득했습니다.
스테이크를 포기하고 선택한 돈까스 였는데 전혀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저녁시간 치즈돈까스 먹어야하나
고민되네요 ㅎ
치즈돈까스의 치즈가 지금 제 뱃살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헛!~ 제가 갔던 원조남산돈까스가 아니네요...
어디가 원조인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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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돈까스가 유명하던데요 먹어보진 못했어요. ㅎㅎ
요즘은 남산 왕돈까스 보다 훨씬 더 큰 돈까스를 파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고추가 나오는게 특이 하내요
스프를 보니 오뚜기 스프가 생각납니다 ㅎㅎㅎ
스프는 오뚜기 스프가 맞는 것 같구요.
고추는.. 저도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찍어먹을 고추장이나 된장 같은 것도 함께 나오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전 입맛이 저렴한지 예식장 스테이크 보다 왕 돈까스가 더 좋아요 진심입니다; 예식장 밥 너무 맛이없어요
내일 출근하면 스테이크 맛있었는지 동료들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