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72
오늘은 스위트 마조람과 타라곤이다. 스위트 마조람은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배합에 응용되긴 하는데 이 판매 케이스에서는 끓는 물로 생풀차를 만들어 먹어보라고 추천 한다. 생풀의 향이 은은하면서 생기로운 느낌인데 오이향 같으면서도 시원한 여름의 화장품 냄새같다. 생풀차를 처음 마실 때는 괜찮지만 계속 먹다보니까 화장품 먹는 느낌에다가 약간 니글니글하다. 나중에 허브의 성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것이지만 우선 선입관을 갖지 않고 체험한 느낌을 적어두는 것이 목적이다.
냉장고에 너무 오래 보관하는 것 같아서 마조람 잎을 모두 모아서 한큐에 끓는 물에 우려내서 니글 거리는 느낌을 참고 다 마셔볼 생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에센셜 오일의 향이 티트리 오일의 향과 비슷한데 생풀의 냄세를 맡고 나서 비교해보니 처음에는 분간이 안가지만 오일의 끝향에서 마조람 생풀의 잔향이 실려있다. 티트리 오일의 향이 다소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라면 마조람의 향은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이다. 둘다 염증, 혹은 진정작용이 있고 만병통치 오일 배합에 자주 이용되는 오일이다. 처음느낌에는 비슷하지만 뚜껑을 열어두고 나두니 각 향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래서 사람이나 물건이나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진리,
타라곤(Tarragon)은 아로마 책에서 보았지만 오일은 구하지 못했다. 냄새는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냈으니 허브 향의 개성을 일부러 죽여놓은 것일수도 있게구나 생간된다. 며칠 냉장고에 두었더니 벌써 시들거리는 게 많다. 풀을 조금 뜯어서 먹어보니 쑥갓맛이 나면서 뒷맛이 쓰다. 인터넷에서 얼핏 보니 사철쑥의 종류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사철쑥이나 그냥 쑥갓도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도 생각된다. 우선 판매처에서 추천한대로 얼마되지 않은 양을 식초에 담궈두었다가 2주정도 후에 샐러드와 함께 먹어보려고 한다. 근데 식초가 마땅한게 없어서 사과식초에 담궈 두었으니 사과향과 섞여서 타라곤의 개성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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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뜯어 먹지마 횽아 ㅠㅠㅠㅠㅠㅠ 고기먹엉 내가 부천가서 얻어먹어줄게 같이 묵자!! 부평인가? 암튼 ㅋㅋ
부평역근처쯔양이촬영한중국집있다글루오면사줌근데거기줄서서기다려야한다맛은괜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