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 한강 주간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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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이 삼일이 지나 들려오는 소식은 서점가에 한강책이 씨가 말랐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나의 움직거림은 누구에 의해 동기부여하는 시절은 지났다. 그러나 요번에는 살짝 사람들의 움직임에 나도 슬쩍 동참하고 싶었다. 내가 한강 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도서관을 인터넷으로 검색 후, 한강책을 검색했다. 지금 내가 있는 이 동네 도서관에서는 한강 책을 구할 수 있었다. 한강책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바로 도서관으로 가서 다섯권인가를 대출해왔다. 그리고 쬐꿈씩 한 장씩 읽는 중이다.

한강 소설 두 권을 읽어가는 지금 나의 느낌은? 기분은?

절절하다. 절절해~
글자가 아프다.

절절함.
뉘앙스는 살짝 다르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절실함.
나는 절실하고 그는 절절하고.

절실함이 절절함을 만났네.

오늘 아침, 이 얇은 초록색 책이 다시 생각나 창고의 트렁크에서 꺼내왔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다가 거친 필체의 메모를 발견했다.
'세상은 환(幻)이고, 산다는 것은 꿈꾸는 것입니다.'라고 보르헤스가 구술한 문장 바로 아래였다.
그 꿈이 어떻게 이토록 생생한가. 피가 흐르고 뜨거운 물이 솟는가. <희랍어 시간 pp.26~27>

지금은 한강 주간 더하기 임윤찬 주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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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한강 작가도 임윤찬 피아니스토 너무나 소중해요. 동시대 사람인 것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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