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네오(NEO) vs 퀀텀(QTUM) 그리고 중국에 관한 이야기.(1)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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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오늘은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장에서 나홀로 상승을 한 적이 있고, 가격방어도 이더리움(ETH)과 견줄만큼 단단했던 네오(NEO)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곁들여 퀀텀(QTUM)과 중국에 대한 이야기까지 확대해보고자 합니다.

네오는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새해가 시작되고 10만원 전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던 네오가 1월 15일 최고점 27만원대를 기록하고 현재는 1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표면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금지를 발표한 중국 정부에서 중앙화가 가능한 네오를 정부 차원에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찌라시에 의한 기대감으로 생각됩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은 '분산화된 장부'가 핵심 키워드인데 어떻게 '중앙화'가 가능하지?'라고 의문을 가지셨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네오는 DBFT(delegated Byzantine Fault Tolerance)라는 합의체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DBFT는 보다 안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노드를 운영하는 북키퍼(bookkeeper)와 블록체인 사용자로 네트워크 참가자를 분리합니다. 전문화된 북키퍼들은 사용자들에 의해 선출되고, 검증마다 이들 중 랜덤으로 블록 생성자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만약 2/3의 북키퍼들이 검증에 동의하면 컨센서스가 체결됩니다. 이렇게 블록체인 사용 주체를 오롯이 분리해 접근하는 것은 기존 컨센서스 메커니즘에 없던 독특한 방식입니다.

북키퍼를 보시면 떠오르는 것이 없을까요? 증명(채굴) 방식으로 DPOS(Delegated Proof Of Stack)를 채택한 스티밋과 이오스의 '증인'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네오는 증명방식으로 POS(Proof of Stake)로 분류되는데 이는 네오코인의 보유량에 비례하여 정해진 비율에 따라 네트워크 이용 수수료로 쓰이는 가스(NEO GAS)를 이자의 형태로 지급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2018년 1월에 스티밋내에서 가장 핫한 암호화폐는 EOS였었는데요. EOS 논쟁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증인'의 존재로 인해서 분산화를 포기하는 대신에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이더리움의 단점인 스케일링 문제 극복)를 얻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였습니다.

네오의 경우 발행량의 50%를 네오 위원회에서 보유하고 있으니 북키퍼의 선정에 있어 막강한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정부에서 네오를 유일한 암호화폐로 인정해주는 대신에 관리, 감독한다면 4차산업의 일부인 블록체인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중국내에서만큼은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더키(TKY)라는 중국정부의 독점 허가를 받는 신원증명 블록체인 ICO가 있었습니다. 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금융, 결제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신원증명 블록체인이 도입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며칠 전 '7월부터 블록체인 인증서 하나로 18개 은행 거래'의 기사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ICO 시작하기 1시간 전에 1 BTC당 지급비율을 60%(100만개에서 40만개)나 줄여버려서 비난받았지만 성공적으로 ICO를 마감했고 현재 쿠코인에 상장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 '[커피아재] 과연 우리는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적었습니다.

중국은 위안을 대체할 국가에서 주도하고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를 발행한 이후에나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 정부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말이죠.

중국은 현재 대형 채굴장을 전면 금지하고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강경하게 규제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中 디지털 법정통화 가동 초읽기...'알고리즘 테스트 완료'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위안을 대체할 법정 디지털 통화를 완비한 이후에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통제 불가능한 POW 채굴기반의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라이트코인 등을 배제하고 통제 가능한 암호화폐들로 말이죠. 그 중심에 네오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네오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의문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네오로 개명이전에 앤트쉐어(ANS)라는 이름으로 이더리움보다 더 오래된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구체화된 dApp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역대급 호황장이었던 작년말부터 ICO가 눈에 띄기 시작하네요.
두 번째는 네오의 POS 이자로 지급되는가스의 존재인데요. 네오의 가격에 비례해서 가스의 가격도 상승하는데 이는 누군가 가스를 높은 가격에 매수한다는 것인데요. 개인적인 입장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플랫폼의 수수료로 사용될 가스를 매수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네오의 가격 상승이 가스의 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이다.'의 논리가 가스 매수의 이유라면 저라면 개스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네오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오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낸 저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내일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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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3불에 샀는데 지금보면 격세지감입니다ㅎㅎ

와 3$ 가격에 매수하셨다니 마음이 든든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대박다시길 바랍니다!ㅋ

퀀텀이 이전보다 많이 싸져서 구매시기를 저울질 하는 중입니다. POS 코인들에 많이 끌리게 되는 듯 해요.

다른 의견을 가지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제가 상대적으로 지식이 부족하지만 작년까지 POW 채굴방식의 발행량이 상대적으로 작고 개당 가격의 덩치가 큰 암호화폐들이 주도했지만 전 조심스럽게 앞으로는 POS, DPOS 채굴방식의 암호화폐들이 주류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암호화폐 저렴한 가격에 매수잘하셔서 큰 수익내시길 바랄게요^^

큐텀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자식들 잘키워줬더니 녀석들한테 무시당하는 노부부인건가요?

무자식이 상팔자 네오가 부러울 뿐입니다. ㅋ

이 포스팅에 이어 연결해서 퀀텀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랍니다^^
퀀텀 보유자라 행복회로일지 몰라도 다시 한 번 들러주셔서 포스팅 봐주셔요^^
댓글 감사합니다!

큐텀과 네오의 가치가 바뀌엇다고 주장하는 1인입니다

아직까지 그 어떤 암호화폐도 실재로 보여준것이 없죠. 플랫폼 코인의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마찬가지구요. 올해 가장 핫할 것이라는 EOS는 아직 ICO중이구요.

지금은 암호화폐의 가치 = 시세 인데 그 시세조차 세력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별로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라 생각해요. 자신이 미래에 가치있다고 믿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결과가 어떻게 됐든 후회없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전 적어도 2020년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네오의 행보도 이더와 꽤 흡사하네요.
상승장의 파티에선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뒤돌아보면 쑥 커져있고 나름 가격방어력도 좋은^^
저는 보유량의 상당부분이 업빗에 있어서 손해보는 가스가 슬슬 아까워지네요--;;;
아침부터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리 들러주셔서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네오를 보유하고 계셨군요!
나중에 지갑적용이 되면 네온 지갑에 보관하시어 이자 챙기셔요!
쏠쏠하답니다(전 네오는 보유하지 않지만 다른 코인의 POS 이자가 나름 소소한 행복이예요)

주말 잘 보내셔요!

퀀텀 언급은 안하셨네요. 네오 얘기만 ㅜ 퀀텀은 마치 밖에서 낳은 자식 같네요

안녕하세요~ 퀀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할 예정입니다^^
그때 한 번더 들러주세요^^
(팔로우까지 해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좋은 주말 되셔요~!

네오는 코인네스트에 보관할 경우 퀀텀과 마찬가지로 가스를 이자로 주더군요ㅎ
업비트에서 옮기고 싶지만 업비트는 거래소 지갑 생성이 안되어서 옮길수가 없네요ㅎ

네. 네오, 퀀텀 모두 코인네스트에서 이자를 줘요.
이전에 저의 포스팅 [커피아재] 핫월렛(Hot wallet), 콜드월렛(Cold Wallet) 그리고 코인네스트 거래소 이야기. 보시면 아실텐데, 핫월렛이라 해킹에 대한 위험부담도 크기 때문에 나중에 지갑연동이
된다면 직접 관리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좋은 주말되셔요^^

이더 랑 네오랑 비교하면 역시 이더 겠죠


팔로 ~ 꾹❤

댓글에 팔로우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암호화폐 시장이 변화해갈지 모르겠지만 이더리움은 플랫폼 코인의 대장주이다 보니 시가총액이 바뀌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가능하더라도 적어도 5년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ICO가 계속해서 진행되다 보면, 이더리움으로 ICO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 수요도 만만치 않겠네요.
다음에 또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오오 이런글 좋습니다!ㅎㅎ

좋게 평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위해 노력할테니 (팔로우까지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다음에도 들러주세요^^
좋은 주말되셔요~!

네오와 퀀텀을 둘 다 들고 있는 입장에서 좋은 글이었습니다! 중국이 암호화폐의 관뚜껑을 닫을지 다시 열지 두고봐야겠어요!

스마트시트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면, 결국에는 활성화시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되네요.
자국의 자본이 투입된 중국색깔이 짙은 암호화폐에 한정하더라도 말이죠.

Good luck to your NEO ^^
Thanks for inviting my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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