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과연 우리는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에 대한 이야기.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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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는 하락장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특정 암호화폐의 호재, 악재를 검색하고 대응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현재의 시련을 이겨내고 우상향할 것이다.'의 논지의 글을 읽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저께 '블록체인이 우리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궁금한 점들을 검색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아재] 블록체인이 바꿔야 할 세상에 관한 이야기. (세금편)'를 시작으로 금융(은행), 금융(보험), 투표, 저작권, 의료, 부동산 등등 시리즈로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로 진행하기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통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매자에서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우리는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입니다.

'우리 사회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요?'

10초만 고민해보시고 마음속으로 답을 내어보시면 어떨까요?

처음에 친형의 소개로 '가격이 오를것이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300만원으로 리플(XRP)을 구입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담궜습니다. 처음 시작은 '리플은 엄청 빠르다. 리플로 인해서 전세계에 수수료도 거의 없이 겁나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도였습니다. 비트코인(BTC)에 대해서 알게되고 비트코인은 대장주이지만 전송속도가 느리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전송양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무런 논리적 근거없이 '비트코인하고 리플하고 협업해서 리플이 비트코인의 동전이 된다면 리플 대박나겠다.'라는 생각으로 리플에 올인했었습니다. 결과는 이전에 작성한 글을 보신 분은 아실텐데 400원대, 500원대, 600원대 다양한 금액에 물린 리플 전량을 200원에 손절한 것으로 저의 리플 투자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우리 사회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에 대한 답은 결정하셨나요?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세상에 대해 상상하면 제가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나 좋은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 봤을 때 많은 영역에서 중개인을 거치지 않으니 중개수수료를 뺀 가격으로 필요한 것을 구매, 판매할 수 있고, 커피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카드수수료를 아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소소한 변화죠?

내가 낸 세금의 국가 재정관련 업무가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누구든지 원하면 접근하여 집행 내역, 집행 주체자 등의 세부 내역 확인이 가능한 사회, 선거결과를 조작할 수 없는 사회, 고위 공무원과 선출직 공무원 특히 국회의원들의 재산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사회 등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회아닌가요?
저에게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회인데 위에 나열한 사회가 치가 떨릴 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만약 기득권이라면 블록체인이 사회전반에 침투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정부, 정치인의 부정부패가 심한 국가일수록 블록체인을 거부할 것입니다. 현재 중국이 규제하는 것 처럼 말이죠. 중국은 위안을 대체할 국가에서 주도하고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를 발행한 이후에나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 정부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말이죠.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미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우려했던 '테더이슈'가 아니라 무분별한 ICO와 관련하여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논의, 암호화폐 투자자의 보호를 위한 거래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규제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고 합니다.
미국이라는 사회에서는 로비활동이 합법인 만큼 자금의 흐름의 양성화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블록체인을 국가차원에서의 도입을 선도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또한 국가청렴도가 높은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같은 유럽국가들 역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미국, 유럽에서 블록체인이 정착된다면 전세계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나갈 것이고 후진국은 제도적으로 블록체인을 먼저 정착시킨 선진국의 기술과 경험을 배우기 위해 응당하는 댓가를 지불해야할 것입니다. 미래에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유럽으로부터 일본으로부터 블록체인을 제도화하기 위해 돈을 주고 배우게 될까요? 돈을 받고 미국에게 유럽에게 일본에게 블록체인을 제도화하는 기술을 전수하게 될까요?

'우리 사회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암호화폐의 가격의 상승을 기대하여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투기로 시작하였고 어느날 제가 투자한 암호화폐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 스티밋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일정, 호재, 악재 등가격등락에 미치는 요소들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시세의 등락보다는 암호화폐에 대한, 블록체인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하게 된 것과 가치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만족스럽네요. 힘든 시기를 함께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내일이 이번 겨울의 마지막 강추위일수도 있겠네요. 암호화폐 시장에 불어닥친 추위도 이번이 올해의 마지막이길 바라봅니다.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낸 저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내일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커피아재의 이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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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를 생각하면 흥분됩니당! 우리 사회는 아직 모르겠지만, 커피아재님 말씀대로 국가 청렴도가 높은 나라들이 선두로 해서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때 다시 블록체인 광풍이 불어올 거라고 행복회로를 그려봅니다 :)

슁슁슁~!(행복회로 돌아가는 소리입니다.)
적금 넣듯이 여윳돈으로 조금씩 투자해나가다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흑 적금 넣을 여윳돈이 없어서.. 슬플 뿐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말이죠ㅜㅜ 하지만 또 기회가 오겠죠!

전 한달 한달 KRW 채굴해서 생활비, 저금, 비상금 조금 빼놓고...소량이라도 조금씩 투자하는게 목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뉴비가 팔로우하고 보팅하고 가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보팅에 팔로우에 댓글까지 제가 더 감사하죠^^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seol님도 감기 조심하셔요!

지금의 진통또한 받아들여지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블록체인이 우리 일상을 바꿔 놓을꺼라고 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에 보팅까지 제가 더 감사하죠.
얼마가 걸릴지 모르겠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블록체인에 대한 대다수의 인식이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버는 택시기사를 도태시키지만 블록체인은 우버를 도태시킬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아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팔로우했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세상이 조금씩 다가오겠지요?
신원증명 관련 블록체인도 세상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 생각해요^^
댓글, 팔로우, 보팅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dmljy19님.
늘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많은 가르침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admljy19 님 글에서 뵙겠습니다^^

오호... 저랑 발전 방향이 비슷하신것 같아요~~
스팀잇을 소개해준 남동생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커피아재님을 통해 저와는 또 다른 영역에서의 관점을 얻어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mnsun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mnsun님의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7월부터 블록체인 인증서 하나로 18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렇게 실생활로 점점 스며드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소식인가요~?
신원증명 관련 블록체인이 도입초기에 흥할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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