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자동 거래 프로그램과 암호화폐의 “검은 돈"; Quatloo Trader, Dirty money

phuzion7 (62)in #coinkorea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늘은 원래 뉴스 브리핑과 차트 분석을 하려고 했는데요 이 뉴스 분석하는 데 시간이 다 갔습니다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기사라고 생각되어 오늘의 포스팅으로 올립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암호화폐 “검은 돈 세탁”에 대한 거래소 CEO 에릭 부리스의 반박 기사입니다 감사합니다 ~ Ƀ

WSJ: 자동 거래 프로그램 암호화폐 가격을 조작하다
셰이프시프트 CEO, WSJ의 “검은 돈” 기사에 대한 반박

자동 거래 프로그램
암호화폐 가격을 조작하다

By Ana Alexandre

ShapeShift CEO, Erik Voorhees

자동 트레이딩 프로그램, 또는 봇(bot)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디지털 화폐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고 10월 2일 Wall Street Journal(WSJ)이 보도했다

자동 트레이딩 소프트웨어는 트레이더들이 매수와 매도 거래에 모두 특정 규칙을 설정해서, 시장 또는 거래소에 주문을 넣고, 그다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컴퓨터를 통해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거래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합법적인 그리고 불법적인 전략에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암호 시장에 대해서는, WSJ은 기업 차원에서 봇들이 악의적인 전략을 수행하도록 허용되는 주된 조건으로써 적절한 규정의 부재를 언급했다 스타트업 CoinList의 공동 설립자인 앤디 블룸버그는 WSJ에게: “이런 종류의 행위는 현재 시장에 만연하다 그것은 시장의 명성을 해치고, 개인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다”라고 했다

WSJ에 따르면, 8000만 달러의 디지털 화폐 헤지 펀드 버질 캐피털(Virgil Capital)은 전 세계의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체 봇을 운용한다 Virgil Capital의 스테판 진은 경쟁 봇들과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게임(cat-and-mouse game)을 하고 있다고 했다

WSJ에 따르면, Virgil은 올해 초 “교란하는 봇(harassing bot)”이 기업 펀드를 타깃으로 한 이후 이더리움 (ETH)의 특정 거래에서 자금 손실을 보았다 WSJ는 봇이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봇의 전략은 트레이더가 결국 최소할 주문을 넣는 방식인 ‘스푸핑(spoofing)’과 유사하다 더 많은 수요 또는 공급이 있다는 거짓 신호를 보냄으로써 다른 투자자들을 속여서 어느 자산을 매수 또는 매도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 이 전략은 2010년에 미국 주식과 선물 시장에서 불법화되었다”

WSJ가 인용한 디지털 화폐에서의 또 다른 가격 조작 사례는 2011년에 비트코인 (BTC) 트레이딩을 시작한 Kjetil Eilertsen이다 전언에 의하면 그는 Quatloo Trader로 불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것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최고의 시장-조작 도구”로서 지지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whale tools”로 불리는 내장된 도구를 사용해서 시장 조작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악의적인 전략들(abusive strategies)”을 실행한다

Eilertsen은 디지털 화폐에서 조작을 금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조작 도구를 소규모 트레이더에게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모두가 조작을 할 수 있다면, 아무도 조작을 할 수 없다 어떤 것에 열중하는 사람들에게서 아무것도 금지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특히, 비슷한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주식 거래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뉴욕 증권 거래소는 정기적으로 불법적인 거래 활동과 악의적인 트레이딩 운용을 감시하고 위반자를 처벌하고 있다

지난주, WSJ는 거의 9000만 달러의 불법 자금이 셰이프시프트(ShapeShift)를 포함해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흘러들어 갔다고 보도했다 그 후 ShapeShift 설립자이자 CEO인 에릭 부리스는 WSJ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그 보도가 사실을 오도했으며 거래소 운영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보도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Screen Shot 2018-10-04 at 10.45.54 PM .png
Source: WSJ

에릭 부리스 WSJ의 “검은 돈” 보도에 반박

Screen Shot 2018-07-03 at 11.52.59 PM copy.png

9월 28일, WSJ는 “부정한 돈이 암호화폐의 블랙 홀로 사라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한 기사를 내보냈다 부정하게 취득한 자금 약 9천만 달러가 46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흘러들어갔으며, 9백만 달러가 셰이프시프트(ShapeShift) 거래소를 통해서 자금 세탁되었다고 주장했다 WSJ는 ShapeShift의 거래를 분석하기 위해서, 거래소 웹사이트를 통해, 매 15초 당 최근 2500만 개의 트랜잭션 목록을 다운로드하고 저장했다

블로그 게시글에서 셰이프시프트의 창업자 에릭 부리스는 거래소 팀이 WSJ 기자들과 5개월간 작업했었지만, 거래소가 제공한 정보는 왜곡되고 누락되어 "거짓 정보(under false pretenses)”가 되었음을 입증했다

그 기사에서, WSJ는 부정한 이들(bad actors)이 ShapeShift 거래소의 사용자 익명성으로 이익을 봤다며, 비트코인(BTC)을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암호화폐 모네로 (Monero)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부리스는 거래소가 자체의 자금 세탁 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난에 맞섰다 이것은 사용자에게 그들의 이름과 주소를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진보된 블록체인 포렌식(blockchain forensics)을 사용한다

또한 부리스는 WSJ이 그들의 보도 관행으로 “잠재적인 불법 행위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버렸다"라고 덧붙였다 블로그 게시글에서 WSJ이 그들의 기사를 쓰기 위해 의심스러운 계정에 대해 수집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썼다 그렇게 함으로써, WSJ은 아마 셰이프시프트를 포함한 관련 거래소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을 알리지 않았는데, 알렸다면 그들은 그 계정들을 즉시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거래소 CEO에 따르면, WSJ이 제기한 주장은 “사실 부정확하고 기만하는” 것이며, WSJ 기자는 특히 블록체인과 셰이프시프트가 운영되는 방식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WSJ 기자들은 “검은 돈” $70,000가 불법적으로 거래소로 입금되었다고 할 만큼 토큰 전송 기록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의심스러운 자금이 셰이프시프트가 아닌 한 거래소로 보내졌다 셰이프시프트는 바로 이 동일한 거래소의 고객이기 때문에 - 10개월 후 완전히 관련 없는 거래로 - 이 거래소에서 자금이 셰이프시프트로 보내졌다 기사의 저자들은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올바르게 분석하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7만 달러의 검은 돈이 셰이프시프트로 보내졌다고 추측했다”

부리스는 “우리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며 기존 금융 지지자들이 좋아해 주길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논평을 마쳤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WSJ가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그들의 기사를 수정하길 요청한다 불법일 수 있는 것은 셰이프시프트 비즈니스의 0.2%보다 적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