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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nzen25
춘자입니다.
오늘은 춘자 선물꾸러미에 들어가는 피터님의 블랜딩 오일 볼터치 <진보의 향기 Scent of Progress>를 제작하기 위한 작업장을 열었습니다. 이태원에서요!
작정하고 작업 공간을 대여하는 김에 <향기영성(@peterchung) X 본질대화클럽(@fgomul) X 길위의술(@zenzen25) in STIMCITY> 합동 작업을 기획했는데요. 피터님은 향기를, 고물님은 이야기를, 젠젠님은 곁들일 술을 준비했고, 덕분에 네 시간이 꽉 차서 흘러넘쳤습니다.
젠젠님이 작정하고 준비한 웰컴 드링크, 상큼하고 향기로운 바질 스매쉬! 여름의 맛입니다.
여섯 가지 에센셜 오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요.
문제의 비커에 몽땅 넣고 쉐킷쉐킷.
분업과 협업.
두 번째 드링크 모히또. 고물님의 질문과 함께 본질대화 시작. 그리고 뜨거운 대화.
돌아오는 길에 글의 제목을 정하고, 집에 가자마자 써야지 생각했는데요. 어제 잠을 못 자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이 감기고 있어요... 오늘은 서둘러 마무리하고 합동 작업 기록은 @roundyround 계정에 쓰겠습니다. 제목은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영감을 던져준 피터님 고마워요. 아름다운 술로 우리들의 마음을 살포시 열어준 젠젠님 고마워요. 우리가 대화를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해주는 고물님 고마워요.
춘자 옆의 춘자, 춘자 옆의 또 춘자!
오늘만큼은 일찍 주무시길 :D
히히.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서 구론산 바몬드 마시고 원기 회복했어요. 약빨이 잘 듣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