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ac, 수수꽃다리

in #busy6 years ago (edited)

DSC06228.JPG

<2017.05.30. Toronto, by ILCE-7>

라일락, Lilac 입니다. 늦봄에 피는 꽃이죠.
찍어놓은 사진 중에 이름 모를 꽃 사진이 있어서 얼마전 포스팅한 것처럼 꽃검색을 했더니 라일락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라일락은 미국식 이름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의 이름은 꽃이 수수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수수꽃다리 라고 하네요. 프랑스말로는 리라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정향나무로 불린다고 합니다.(리라꽃이라면 릴리, 즉 백합인 줄 알았는데 잘 못 알고 있던 거 더라고요. 하하)
라일락은 사랑과 연관지어 시, 노래 등이 지어졌는데요.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 이랍니다.
그리고 라일락 꽃을 깨물어보면 첫사랑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달콤한 향기와는 다르게 쓰디 쓴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달콤하지만 끝내 쓰디 쓰게 끝나버린 첫사랑을 추억나게 한다네요. 뭐 추억팔이의 미사여구를 붙여 놨지만 이 쓴걸 나만 먹을 수 있나 너도 먹어봐라라는 심보도 있는 거 아닐까요? 하하


실제 개화시기에 맞춰 포스팅을 하려했지만 그 때는 잊어버릴 거 같아서 생각났을 때 포스팅 합니다. ^^;;

거북토끼.jpg

<캘리그래피를 그려주신 @dorothy.kim님 감사합니다.>

Sort:  

그래서 끝내버린 첫사랑 어디 계신답니까?! 당신의 첫사랑이 궁금해지는데요??????

너! 바로 당신! 그대이지 누구긴 누구야~

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꽃이예요!!
라일락♡
예전 고3때 저희 교실 창너머에 이 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기가 어찌나 알싸하던지...
수수꽃다리란 예쁜 우리 이름을 갖고 있었군요
몰랐던 사실을 배웁니다^^

그러게요. 저도 검색해보다 알게 되었네요.
교정에 라일락이 있다니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제가 다니던 학교들은 삭막하기가 이를 데가 없었는데 말이죠.

저기...재돌님
첫사랑 얘기 왜 쓰셨어요...
빨리 뭔가 해명하세요...ㅋㅋ
저~~기 킴쑤님 화나셨나봐요..ㅠ

에이~ 화 안났어여 ㅋㅋㅋㅋ 그냥 재밌으라구요 ㅋㅋㅋㅋㅋㅋ근데 첫사랑은 누구였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다 까발려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장난이예요ㅋㅋㅋㅋㅋ
다 까발려짐 어때요
그냥 픽션이라고 우겨요~~ㅋㅋㅋㅋㅋ
괜찮아요!!ㅋㅋ

World of Photography Beta V1.0
>Learn more here<

You have earned 5.15 XP for sharing your photo!

Daily Stats
Daily photos: 1/2
Daily comments: 0/5
Multiplier: 1.03
Server time: 07:30:52
Account Level: 0
Total XP: 19.30/100.00
Total Photos: 3
Total comments: 4
Total contest wins: 0
When you reach level 1 you will start receiving up to two daily upvotes

Follow: @photocontests
Join the Discord channel: click!
Play and win SBD: @fairlotto
Daily Steem Statistics: @dailysteemreport
Learn how to program Steem-Python applications: @steempytutorials
Developed and sponsored by: @juliank

수수꽃다리 향 참 좋죠
한창 감성 터질 때 꽃향에 취해 학교 다녔었는데ㅎㅎ 정향나무가 같은 나무인줄은 처음 알았어요

저도 오늘 라일락의 여러 이름을 처음 알았어요. 각각이 다른 꽃을 말하는 줄 알았죠. 수수꽃다리 향 정말 좋아요^^

저는 봄하면 개나리나 진달래보다는 라일락이 먼저 떠오릅니다. 어릴 때 살던 동네에 라일락을 심은 집이 많았는데 골목을 지날 때면 그 향이 가득했었죠. 지금 생각해 보니 [별]과 [V]에도 봄바람을 묘사하는 장면에 라일락 향기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군요.

그렇군요. 라일락이 필 시기가 되면 아이들 데리고 라일락 향을 맡으러 가야겠어요. 저처럼 라일락을 봄으로 연결시키지 못 하는 사람이 안되게요^^;;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수없는 기억에 ~
라일락을 볼때면 정말 좋아하는 노래의 가삿말이 떠오릅니다
지금 꽃말을 들으니, 요 노래의 가삿말이 라일락의 꽃말과 잘어울려서 더 마음에 와닿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

아 맞다!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많이 듣고 부르면서도 @chachaa312님이 말을 해 주기 전에 떠올리지 못 했네요! 당장 들어봐야겠어요^^

라일락! 젊은 날의 추억~~^^ 꽃말 멋들어집니다. 라일락이 가득 핀 정원에 가면 추억을 떠올려야겠군요ㅎ 부부끼리 알콩달콩 보기 좋습니다ㅎ

알콩달콩이라... 노력해야겠는데요 ㅎㅎ;;
마당있는 집에서 살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런 집을 갖게 된다면 라일락 나무를 심고 싶어지더라고요.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6
JST 0.032
BTC 64119.05
ETH 2765.04
USDT 1.00
SBD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