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넋두리] 20181017 실수에 또 실수. 한 사람 몫 하기가 참 쉽지 않구나.

in #busy8 years ago (edited)

요즘 이래저래 상황이 좋지 않아 울적한 넋두리만 늘어놓고 있다. 어제 오늘 크다면 큰 실수를 두 가지나 질러버렸다. 두 가지 모두 조금만 신경 썼더라도 하지 않았을만한 실수들이었다. 벌써 일을 시작한지 9개월 째, 실수가 줄지 않는다. 원체 덤벙거리는 성격 때문인지, 꼼꼼히 한다고 해도 항상 구멍이 나니 말이다. 나만 문제가 되면 괜찮은데,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니 참 난감한 상황이다. 이쯤되면 이 일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찌됐든 어떻게든 실수들은 수습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만이 남아있다. 힘 닿는데까지는 최선을 다해봐야하겠지만 점점 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Sort:  

별 도움이 안되는 말이겠지만 화이팅입니다. 저도 최근에 큰 일을 당하고 이 일 자체가 나에게 맞는 일일까 원론적인 고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에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친듯이 살아보자. 라고 매일 중얼거리면서 살고 있네요.^^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이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생각이네요 :) 저도 어제 바닥을 치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글도 읽으며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끽해야 퇴사다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dufresne님 ^^

저는 병동 마스터키 잃어버린 적도 있어요. 복사도 안 되는 전자키였는데.. 결국 찾긴 했지만 그 때 저도 자책을 꽤 많이 했네요. 제 수퍼바이저는 수련받으실 때 검사 중에 환자가 escape하는 대참사도.. ㅎ 수련 과정이란 게 자책모드로 가기 쉬운데, 자기 실수에 관대해질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실수 안 하는 사람 없잖아요. 슈바들도 다 실수하면서 그 자리까지 간 거고. ㅎ 병원 안에서 수퍼바이저나 윗년차들이 쪼아대서 위축되는 경우 안 할 수 있는 실수들이 더 생기는 것도 있는 듯해요. 적당히 타인 blame도 필요하고요(특히 슈바) ㅎ

ㅋㅋㅋㅋㅋ 정말 두 경우 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이네요... 뭔가 1년차 초반에는 아직은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괜찮았는데, 이제 어느 정도 병원밥을 먹고나니 아직도 이런 실수을 하나 싶어 더 자책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실수를 안하는 사람은 없으니 스스로라도 조금씩 셀프 토닥토닥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slowdive14님 ^^

무슨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노력하고 알고 계시니 오늘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빔바님

감사합니다 @hodolbak님 :) 두 문장에 깊은 위로를 받네요!

더 큰일을 위한 학습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하루하루 배워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parkname님!

디른 사람들을 먼저 신경 쓰는 것은 아닌가요?
빔바님 화이팅입니다.

맞습니다... 이제 저 자신의 내면을 조금 더 살펴봐야할 것 긑네요. 감사합니다 @banguri님 ^^

기운내세요.
말은 안 해도 다들 이불킥할 만한 실수들 수두룩 할 겁니다. ^^;
화이팅~!!

ㅋㅋㅋㅋ 그렇곘죠?... 실수가 쌓여 실력이 되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브리님 ^^

1년차인데! 너무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파이팅!

마치 저의 이야기를 보는 듯 하네요
실수를 하는건 사람이니깐 누구나 다하고 어쩔수 없다고는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니;;;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61300.19
ETH 1626.94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