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시19 --- 치통

in #busy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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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


오늘은 좀 그런 날이야
치통이 도져서
아무 얘기도 듣고 싶지 않은 날이야
어제는 파랗고 향기롭던 하늘이
온통 잿빛인 이유도
치통 때문이야
숨도 쉬지 못하고
앉아 있지도 못할 거라고
맹렬하게 아플 거라고


10년 전 덮어씌운 임플란트가
턱 밑을 간지르기 시작한다
입을 벌리고 속살을 보여줄게
아픈 것이 무엇인지 전염해 줄 수 있다면


아니야
곰삭는다 치고 안고 가보자
언제 찾아왔을까
기억나지 않아서
죄책감으로
끝이 어디인지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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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나누미 프로젝트part²]
제4회 뉴비가미래다 Newbie is the future
참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스티미언 @sadmt님을
늘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고맙습니다. 펭귄이 넘 귀엽....

좋은 시 잘 듣고 갑니다 ^ ^
사진은 혹시 직접찍으신건가요 유니콘님!+_+

고맙습니다. 저런 사진을 제가 찍을 수만 있다면....https://pixabay.com/ko/ 여기가 무료 이미지를 제공해 주는 곳인데요... 저기서 골라 씁니다. 로그인도 안해도 되는 착하고 고마운 사이트입니다.

아그렇군요ㅎㅎㅎㅎ 사진도 너무멋지고 시와어울려서 감동 했었어요!~

고맙습니다... 옆 모습이 훈남이시네요..^^

흐엉. 날도 흐린데. 많이 아프신건 아니죠?ㅠㅅㅠ

날이 흐려서,,,, 아무래도 관절염이..... 쩔뚝..

좋은 시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시를 읽으니 소설 오발탄이 생각나네요😊

문득 빨리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ㅎㅎ

시의 제목이 '치통' 이군요. 대단한 문학적 감수성이십니다.

고맙습니다. 넘 과분한 칭찬입니다...^^

저도 비지는 안오더군요. 팔로워 파워가 영향이 있다는 말이 있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하고 포기했어요 ㅠㅠ

비지.... 애증의 비지..... 올 때까지 해 볼라구요...

아니야
곰삭는다 치고 안고 가보자

저도 그럴때가 많아서..^^ 오늘도 공감하고 갑니다. 총총

공감해 주신다니,,, 힘이 되네요... 고맙습니당...

와 사진이 참 무섭네요..
시도 아주 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부탁드립니다~ㅎㅎ

고맙습니다.. 근데 이일을 워쩌... 팔로우가 되어 있었네용 ^^;; 놀러 가겠습니당...

치통 너무 고통스러워요 ㅠㅠ

죄책감으로
끝이 어디인지 기다려 보자...

저도 양치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양손 양치는 복을 부른다'....

가장 좋은 건
아프기 전에
미리 가는 거더라고요.
특히나 제가 가는 곳은 예약제라...

ㅋㅋㅋㅋ 그 고통은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는.... 근데 양손양치,, 좋은 생각인데요??? 왼손으로는 밥도 못먹지만,,,, 연습해봐야겠어요...ㅎㅎ

곰삭는다치고 안고가보자......
요즘 스팀과 스달을 보는 우리 마음이기도 하겠네요.
시가 흐르는 우리 마을-향기롭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팀, 스달도 역시 시간이 필요하네요.... 시는 계속 흐를겁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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